일부러 오류나는 파일을 만든다?

 웹서핑을 하다보니 재미난 웹서비스가 있길래 소개를 할까 합니다. 제목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일부러 오류(에러)가 아는 파일을 생성해 주는 웹서비스인데요.
 이 웹서비스를 보자니 문득 대학생 시절이 떠오르네요.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날이었는데 이런저런 활동을 하느라 완전히 깜빡하고 있다가 "���障놦v뿠" 이런 식으로 글자가 깨진 것처럼 정해진 분량을 만들어 메일로 제출하는 꼼수를 부린적이 있는데요. 그렇게 시간을 좀 벌고는 집에 가서 광속으로 과제를 처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 아! 블로그 방문자 중에 학생이 제법 많은 것 같던데 요즘은 조교로 일하는 후배에게 듣자하니 알짤 없다고 하더군요. 따라하지 마세요~


 각설하고, 이런 예전의 추억(?)을 물씬 떠오르게 하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문서, 음악, 이미지 파일 등을 일부러 오류가 나게 생성해 주는데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절대 악용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류 파일 만들기 - File Destructor

> File Destructor : http://www.xnet.se/fd/

▼ 위 링크로 접속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파일 이름(영어), 크기, 확장자를 지정해 준 뒤 [Destruct and save file!] 버튼을 누르면 PC 로 해당 파일을 내려받을 수가 있습니다.


 생성할 수 있는 확장자를 보아하니.. "doc, txt, png, ppt, zip, gif, mp3, xls" 등 20여개를 지원하더군요. 국내에서 문서 작업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글(HWP) 확장자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 듯 합니다 ^^

▼ 내려받은 파일을 보니 아이콘 등이 진짜 파일처럼 제대로 표시가 되네요.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생성한 파일을 실행하면 오류 파일이기에 아래와 같이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테스트를 하다보니... 10MB 로 생성하려 했지만 계속 저장이 실패하는 걸로 봐서는 지정하는 파일크기가 일정 크기 이상이면 제대로 생성이 안되는 듯 하더군요.

 재미난 서비스이길래 소개는 하지만 왠지 악용하는 분들이 계실까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알아두셔야 할 것은 이런 가짜 파일의 경우에는 조금만 관련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손쉽게 알아챌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더더욱 악용하셔서는 안되겠죠?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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