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하다! 색다른 재미 분명한 LG 스탠바이미 첫인상

지금까지는 주로 공간을 옮겨다니며 OTT 서비스를 본다든지 할 때의 대안은 '태블릿' 이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도 있기 하지만 통화, 메시징에 특화된 휴대폰과 달리 태블릿이 무언가를 시청한다는 목적에는 더 어울리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죠.

하지만, 12인치대에 달하는 태블릿이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은 '더 큰 화면'에 대한 욕심을 말하곤 했는데요. LG전자가 이런 니즈를 꼭 채운 새로운 컨셉의 가전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LG 스탠바이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주요 특징과 함께 그 첫인상을 짚어보도록 할게요.

이전 프리뷰 성격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LG 스탠바이미는 디자인부터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뒷면의 패브릭 소재 마감은 따뜻한 감성에 더해 고급스러운 인상마저 전하고 있네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제품에 관련해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류에 흥미가 없는 가족 또한 이 모델을 보자마자 "예쁘다"는 표현을 바로 할 정도였거든요.

참고로, 이전 글에서도 설명드렸듯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디자인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F디자인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도 그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큰 화면에 대한 니즈를 채우기에 LG 스탠바이미가 좋다 말씀을 드렸는데요. 디스플레이는 27형 크기로 이뤄져 있습니다. 터치로 조작이 가능함은 물론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까지 지원하는 특징이 있어요.

게다가 높이 또한 최대 20cm 내에서 위아래로 설정하며,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편하게 시청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처음 LG 스탠바이미 출시 소식을 접했을 때 그 활용법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몇 가지를 떠올렸었는데요. 유튜브 촬영 시 모니터, 거실이나 침대에 누워서 콘텐츠 감상, 운동을 하면서 지루함을 덜어내기 위한.. 등등

실제로 상상했던 이 모든 순간에 LG 스탠바이미를 사용해 봤는데, 앞서 말한 디스플레이 각도 조절의 유연함과 큰 화면, 양호한 퀄리티의 디스플레이는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형 LG TV 와 같이 webOS 6.0 을 탑재하고 있어서 LG TV 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인공지능 화질엔진인 4세대 인공지능 알파7도 탑재하여 더더욱 화질 측면에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하단 거치대 부분에 어댑터를 연결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충전을 한 후 최대 3시간 정도는 무선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보니 그 편리함이 더 크게 체감되더군요. 하단 거치대 바닥면에 있는 바퀴 덕분에 이동이 편한 것도 긍정적인 체감에 영향을 줬구요.

각설하고, 뒷면 아래쪽을 보면 커버로 처리된 부분이 보이는데요. 커버를 들어올리면 그 안으로 USB, HDMI 단자가 있습니다. USB에 콘텐츠 등을 넣어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고, HDMI 연결을 통해 PS5, 닌텐도 스위치 같은 게임도 곧장 즐길 수 있어요.

2채널의 10W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곧장 사운드를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게 다가오더군요.

다만, 사운드가 뒤쪽으로 흘러나가다 보니 콘텐츠를 감상할 때 소리가 다소 뒤로 새어나가는 것 같은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후속에서는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제품에 앱을 설치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연동해 더 다양한 활용도 할 수 있어요. 뒷면에 있는 NFC 로고에 폰을 가져대면 바로 연동이 됩니다. 참고로, 스마트폰 전용 거치대가 있어서 색다른 스크린 사용 경험을 가질 수도 있어요.

※ Apple iOS (Airplay) 21년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정 (기존 판매된 모델 포함)

LG 스탠바이미는 구성품에 리모컨이 있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터치 조작이 가능한 점도 편의성을 높이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 등을 쓰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조작법을 익힐 수 있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요.

상단 엣지에서 아래로 밀면 밝기 및 볼륨조절, 하단 엣지에서 위로 밀면 홈화면으로 이동, 좌측 엣지에서 오른쪽으로 밀면 이전화면으로 이동, 우측 엣지에서 왼쪽으로 밀면 가상 리모컨이 실행됩니다.

이렇듯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보니 큰 화면으로 웹서핑 등을 할 때 폰이나 태블릿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끝으로, 해당 제품에는 LG 인공지능 ThinQ 홈보드도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TV 를 비롯해 냉장고, 청소기 등과 같은 다양한 가전의 상태를 쉽게 확인학로 관리할 수 있는 이점도 눈에 띄었어요.

지금까지 LG 스탠바이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처음 글을 시작하면서 말한 것처럼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가전 제품이다 보니 여러 방면에서 색다른 재미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가로 / 세로 모드로 27형의 큰 화면을 활용할 수 있고, 이동이 간편하면서 최대 3시간 수준의 무선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그 활용법은 사용자 마다 무궁무진하게 뽑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1세대 모델인 만큼 다듬어져야 할 부분도 몇몇 눈에 띄긴 했지만요.

좀 더 자세한 사용기는 몇주 정도 더 써보고 다시 한번 글로 소개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제품을 무상대여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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