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핸드스트랩 단점, 지워낼 수 없을까?

아마 DSLR 등과 같은 카메라를 이용하면서 스트랩 없이 쓰는 이는 드물 겁니다. 어떤 형태가 되었던 관련 제품군을 하나쯤은 연결해서 활용하실텐데요. 핸드 스트랩을 고집하는 분들이라면, 특유의 그립감을 높여주는 이점과 안정감을 더해주는 매력에 매료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한참을 핸드 스트랩만을 고집해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질적인(?) 단점 탓에 이를 멀리하게 되더군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불편한 탈부착, 길이 조절의 번거로움, 삼각대 등 확장성 측면의 아쉬움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을텐데…

이런 단점을 지워낸 핸드 스트랩이 있다 해서 구해 보았습니다. 픽디자인에서 선보인 ‘클러치 카메라 핸드 스트랩’이 그것인데요.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픽디자인 클러치 카메라 핸드 스트랩 후기

제품과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또한 간단한 영상을 준비해 봤습니다. 이 녀석의 주요 특징과 스펙(제원), 카메라에 연결하는 방법 등을 담았으니 참고해보세요. ▼

 
 

pnp샵을 기준(→ 바로가기)으로 이 모델은 6만원 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우선 패키지 자체는 그에 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겠습니다. ▼

깔끔하고 심플한 형태를 보이고 있네요.

겉면을 열면 내부에 있는 스트랩 본체와 이 녀석에 대한 간단한 소개 등을 살펴볼 수 있어요. ▼

패키지 기본 구성품으로는 픽디자인만의 독특함이 가득한 ‘앵커’와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좀 더 아래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이 앵커가 주는 매력이… 실제로 써보니 상당하더군요~ ▼

참고로, 플레이트를 강하게 연결하기 위해 육각렌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픽디자인 클러치 카메라 핸드 스트랩의 플레이트 부분입니다. 보시면 사각형 각 귀퉁이에 홀이 있어 앵커를 연결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요. 이 또한 이용자 입장에서 편리함을 주는 부분이더군요. ▼

직접 장착해보시면 바로 체감이 되실텐데, 그립과 플레이트 그리고 앵커가 한 방향이 되게끔 하는데 좀 더 수월함을 보여 그 활용성이 배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덧붙여, 삼각대 겸용 퀵슈가 포함되어 도브테일 방식의 삼각대와 호환이 가능한 점도 매력포인트입니다.

앞서 말한 ‘앵커’입니다. 연결고리에 버튼식으로 채결하게끔 되어 있는데요. 이 녀석이 주는 편리함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 하네요. 기존 카메라 스트랩의 탈부착 과정에서 불편함을 말끔히 지우는데 일등공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

플레이트를 고정한 다음 카메라의 스트랩 고리에 제품을 연결해주면 되는데요. 여기에 또 하나 이용자가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가 숨겨져 있습니다. ▼

알루미늄 핸들 부분을 보시면 연결 고리가 클립형으로 이뤄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관련 제품을 연결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왜 이 부분이 인상적인지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

개인적으로 픽디자인 클러치 카메라 핸드 스트랩을 쓰면서 딱 한가지 아쉬움이 들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혹은 여타 보유하고 있는 스트랩과 동시에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인데요. ▼

어떻게든 억지로 채결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둘 다 제대로 쓰기에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

상업적인 측면에서 픽디자인의 영리함은 여기서 빛을 발하는데요. 핸드 스트랩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것도 필요로 하는 이들은 프로드라이브 스크류를 구해서 자사 다른 제품까지 쓰게끔 유도하는 인상이 짙었습니다.

각각의 제품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이긴 하지만, 금전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두셔야 하겠네요.

앵커 시스템의 내구성에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는데요. 소개되는 바로는 45kg 지지하중의 강도를 지닌다 하네요. 실제로 한손으로 사진처럼 들고 마구 흔들어 봤지만 문제가 없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녀석의 착용감을 이야기 해야겠죠? 손을 넣은 다음 알루미늄 핸들부를 통해 길이를 조절해주시면 되는데요. 그 과정 또한 꽤나 간편해 만족감이 컸습니다. ▼

특유의 그립감 및 안정감 향상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참고로, 처음 혹은 이 녀석을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는 어딘가 손에서 따로 노는 듯한? 그 어떤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요. 시간을 두고 쓰면 쓸 수록 자신의 신체에 꼭 맞는 형태로 자리를 잡는다 하네요. 주변 지인의 경험담입니다~

지금까지 픽디자인에서 출시한 클러치 카메라 핸드 스트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염두해 두고 있는 분들이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일부 카메라 기종에서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이는 pnp샵 등에 자세히 소개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싶네요.

평소 관련 제품군을 선호하는데, 글을 시작하며 언급한 아쉬움 탓에 이를 멀리했던 분들이라면 이 모델을 한번 써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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