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게이밍 노트북, JNR3D Hyper18 개봉기/리뷰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 JNR3D Hyper18
최근에 들어서는 보통 노트북이라 하면 휴대성을 특히 강조한 울트라북 제품군을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의외로 문자 그대로 엄청난 스펙과 성능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고 다방면으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 중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제이엔알 쓰리디(JNR3D)에서 출시한 'Hyper18 (JNR3D J8-N560SLI 2760)' 이라는 노트북인데요. 국내에서는 쉽사리 찾아보기 힘든 18.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이 18.4인치지 이 크기는 직접 보면 노트북으로는 시원시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Hyper 18 의 특징이 되는 부분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펙이 아니라 사용자가 일부 스펙을 변경해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는 500GB 의 HDD 가 탑재되어 있지만 제품 구입시 SSD AGLITY 3 혹은 SSD VERTEX 3 등 SSD 를 RAID 0 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스펙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이퍼 18(Hyper 18) 노트북의 주요 스펙을 알려드리자면... 인텔 2세대 프로세서인 i7-2760QM 이 탑재되어 있고, 18.4인치의 디스플레이에 1980 x 1080해상도를 보여주고 DDR3 시스템 메모리를 12GB 탑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NVIDIA Geforce GTX 560M 을 SLI 로 구성하였고 1.5GB 그래픽 전용 메모리를 탑재하기도 했네요.
그 외에도 블루투스 3.0 지원, USB 3.0 지원, THX TruStudio Pro 가 장착되어 생생한 사운드를 뽑아주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펙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하이퍼18(JNR3D J8-N560SLI 2760)의 개봉기 및 외형 리뷰를 지금부터 진행하도록 할게요.
JNR3D Hyper18 개봉기 및 외형리뷰
애초에는 제품 박스부터 각종 구성품에 대한 이미지도 담아서 글을 작성했는데요. 포스팅을 완료하고 보니 글이 너무 길어 제품 박스 모양이나 각종 구성품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형태는 포털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거든요.
그래도 구성품에 대해 특징적인 부분을 잠시 말씀드리자면... 제품 구입 시 'Team Scorpion G-LUCA PRECISION TRACKING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 가 제공되는 점과 노트북 '충전 어댑터' 의 크기가 엄청 크다는 점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씀드리자면 어탭터 크기는 거의 벽돌 수준이네요 ^^;;;
각설하고, 제품 박스 및 구성품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으로 마무리하고 노트북 본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JNR3D J8-N560SLI 2760 의 상단 모습입니다.보시는 것처럼 깔끔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인데 가운데에 LED 로고가 들어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이미지로 봐서는 이 제품의 크기라던지 위압감이 잘 느껴지시지 않죠? 항상 이미지로 전달을 할 때면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이해를 돕기 위해 알려드리면 439 x 299 x 43 mm 의 크기에 5.6kg 의 무게를 보여줍니다. 어마어마하죠? ^^;;;
▼ 참고로, 이 LED 는 노트북의 충전 상태에 따라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데요. 노트북을 사용 중일 때는 적색, 완충 상태일 때는 청색이 나타납니다.
▼ Hyper18 의 측면 모습입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인데요.
▼ "DVI 포트, USB 2.0 포트 2개, 랜(LAN) 포트, HDMI 케이블 연결구, 9-in-1 카드 리더, 블루레이 Super Multi ODD, USB 3.0 포트 2개, IEEE 1394a 연결구"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노트북이나 울트라북을 사용할 때면 원하는 확장 기능이 없어 난감한 경우가 있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큰 크기에 어울릴만큼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네요.
▼ 요즘 왠만한 제품에서는 다 지원하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USB 3.0 포트가 제공되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 좀전에 살짝 언급했었는데요. Full HD 영상을 제공하는 블루레이를 읽기/쓰기가 가능한 Super Multi ODD 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도 이 노트북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요소가 될 듯 합니다.
▼ 당연히 우측면에도 확장 기능이 있는데요. "Express Card 슬롯, 헤드폰 및 마이크 등 연결잭, eSATA 케이블 포트 및 USB 2.0 포트" 가 보입니다.
왠만한 노트북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eSATA 지원이 눈에 띄는데요. 일반적인 USB 방식의 외장 HDD 보다 최대 6배의 빠른 속도를 보이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 우측면에 있는 기능들을 소개하는 김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이 노트북의 전원 버튼을 찾기 힘든 분들은 이쪽을 살펴보세요 ^^
▼ 정면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이 엄청난 두께가 실감되시나요? ^^;; 엔비디아 지포스 GTX 560M SLI 가 적용되어 있어서인지 공간 면면에 방열구가 보입니다.
▼ 뒷면에는 역시 방열구와 함께 노트북을 충전하기 위한 전원 연결 잭이 위치하고 있네요.
▼ Hyper18(JNR3D J8-N560SLI 2760) 의 하판 모습입니다. 여타 노트북 및 울트라북과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가 보이죠?
▼ 바로 '쿨링팬' 인데요. 하이퍼18 과 유사한 게이밍 노트북 중 쿨링팬 소음에 대한 이슈가 있길래 직접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요.
소음이 아주 없다면 거짓말일테고 일상적인 컴퓨팅에서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소음이 작은 편이었습니다. 단, 기능키 중에 팬속도(소음) 조절이 가능한 것이 있어 조용하게 사용해야 하는 공간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듯 하네요.
▼ 하판 아래쪽으로는 8셀 배터리와 HDD 등 스펙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더불어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도 보이네요.
▼ 아무래도 하이퍼18 의 크기를 어떻게든 비교해봐야겠다 싶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 울트라 시리즈5(NT530U4B-S54)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NT530U4B-S54 가 14인치 디스플레이에 20.9mm 의 두께, 그리고 1.79kg 인 점을 고려해 보면... Hyper 18 이 얼마나 크면서 두껍고 무거운지 얼추 짐작이 되실 겁니다. 실제로 말이 5.6kg 이지 한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심히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휴대성은 포기하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
▼ 디스플레이가 있는 상판을 열어보았습니다. 18.4인치의 크기에 맞춰서 키보드 등을 배치해서 그런지 상당히 다양하면서도 많은 무언가가 즐비해 있는 모습입니다.
▼ 위에서도 말씀드렸었지만, THX TruStudio Pro 가 적용되어 있어 멀티미디어 이용시 극대화된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근래에 들어 영상 편집 작업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와 같은 작업시 아주 도움이 되겠네요.
▼ 혹시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알려드리자면, 상판 디스플레이의 두께는 10mm 정도입니다. 묵직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동시에 주네요.
▼ 게이밍 노트북 답게 게임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키에는 아래 이미지처럼 표시도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노트북을 이용하면서 간혹 아쉽게 생각되는 부분이 기본적으로 숫자 키패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인데요. 이 제품에는 숫자 키패드가 있어 불편함이 사라질 듯 합니다.
▼ 키보드 좌측으로는 8개의 게이밍 버튼들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이밍 버튼들의 공간을 조금 줄이고 키보드를 좀 더 넓게 제작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 대부분의 노트북이 그러하듯이 키보드 아래쪽으로는 터치패드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멀티터치패드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노트북 전원을 켜면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터치패드 테두리에 LED 불빛이 들어오네요.
또한, 터치패드 아래로 좌우클릭 버튼과 함께 중앙에 가로줄무늬 버튼이 있죠? 이 버튼은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 키보드 위쪽으로는 총 8개의 터치 기능키가 있는데요. 물리적 버튼이 아니라 터치로 제작한 점이 인상적이네요.
터치 기능키로는 "Light 센서, 카메라, 블루투스, 인터넷, WLAN, 팬속도 조절, 사운드 효과, 볼륨 조절" 이 가능합니다.
▼ 보통 노트북 등에서는 펑션키(Fn) 키와 특정 키를 동시에 눌러 조절했던 시스템 볼륨을, 터치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화상 회의 등에 사용되는 웹 카메라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 하이퍼18(Hyper18)을 부팅시켜 보았습니다. 실로 18.4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노트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시원함을 선사해 주네요.
18.4인치 패널과 1920 x 1080 고해상도, 그리고 강화유리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강화유리가 채택되어 기스 등에 강한 것도 특징입니다. 단, 강화유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스플레이의 반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실사용시 이 부분은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 제가 남자치곤 손이 작은 편이긴 하지만 아래 이미지처럼 손바닥을 쫙 펼쳐도 디스플레이의 절반 정도 밖에 채워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손바닥을 쫙 펼치니 23cm 정도되더군요.
디스플레이 크기를 어떻게 보여드려야 체감이 되실까 하여 첨부해 보았습니다.
▼ 다들 아시는 것처럼 윈도우7 을 설치하면 체험 지수 점수로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 등각 구성요소의 등급을 매겨볼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판매되는 스펙은 아니지만 하이퍼18 의 체험지수를 살펴보았습니다.
▼ 참고로, 제가 테스트 하는 제품에는 SSD OCZ AGILITY 3 이 RAID 0 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이는 부분은 프로세서 부분으로 7.5 점을 나타내네요.
▼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프로세서 7.5, 메모리 7.6, 그래픽 7.7, 게임 그래픽 7.7, 하드디스크 7.9' 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JNR3D Hyper18(JNR3D J8-N560SLI 2760)의 개봉기 및 외형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보다 자세한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소개를 하긴 했지만 왠만한 데스크탑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이 노트북이라면 게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큰 무리없이 진행이 가능할 듯 한데요. 특히, 영상 편집 등 무거운 작업을 자주하는 분들에게는 더 좋은 기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