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트위터, 와글(Wagle)을 사용해보니

한국형 트위터, 와글(Wagle)

 요즘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일상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관련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을 찾기가 더 힘든데요.
 그러다보니 미투데이 등처럼 국내 상황에 맞춰 개발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런 서비스들 중에는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들도 많긴 하지만...
 최근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나름 재미를 들인 일명 한국형 트위터, "와글(Wagle)" 이라는 서비스가 있어 여러분에게도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이 서비스는 작년말경 페이스북과의 제휴 소식을 발표하면서 독자적인 SNS 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는 LG 유플러스에서 출시한 것입니다.

와글(Wagle),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트위터와 같은 SNS 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누구를, 어떻게 친구로 추가해야 하는가?' 일 겁니다. 저 역시 처음 트위터를 사용할 때는 이 부분으로 인한 막막함이 상당했었는데요. 직접 검색해서 친구를 찾으려고 해도 제약이 많고 말이죠.

 와글(Walge)의 경우는 휴대폰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친구를 맺을 수 있음과 동시에 와글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즉, 트위터 등에 비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활용하는데 좀 더 편리하고 부담이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이러한 부분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멀리 하셨던 분들도 손쉽게 서비스를 즐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와글(Wagle)을 활용하는 방법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는 사용해 보셨을테니 서비스 활용에도 어려움이 없으실텐데요. 그래서 본문에서는 기능과 관련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저 같은 경우 와글(Wagle)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이야기 볼게요.

▼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핸드폰의 주소록이 기반이 되기에 평소 자주 대화를 나누곤 하는 친구를 초대하여 카카오톡처럼 서로 일상에 대해 대화를 나누거나 서로의 소식을 전하기도 합니다.

▼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과 연동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 와글 자체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글을 연동할 수도 있고, 반대로 트위터 등에서 작성한 글을 와글로 보낼 수도 있는데요.

 방법은 간단한데요. 위 이미지처럼 트위터에서 글을 작성한 후 [#Wgl] 을 입력해 주면 와글(Wagle)로 해당 글이 공유됩니다.

▼ 마지막으로 최근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했던 기능입니다. '누구?' 라는 서비스인데요.

 자신의 전화번호를 상대방은 알고 있는데 자신에게 상대방의 연락처가 없는 경우 그 사람과 연락이 닿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전 집안 행사가 있어 친구들과 지인들을 초대할 일이 있었는데 우연찮게 이 기능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와글(Wagle) 서비스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요. 보완되어야 할 부분들이 몇몇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발빠른 업데이틀 보여주고 있더군요.
 참고로 가장 최근 이루어진 업데이트에서는 '모임' 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어 관심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룹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아직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곧 가능하다고 하네요.

 트위터와 같은 완전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이 불편하게 느껴지신 분이라면 그룹별로 공개범위를 설정할 수도 있어 더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와글(Wagle) 서비스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세요 ^^
 혹시 와글(Wagle)에서 저와 친구 등록을 하고 싶은 분들은 주소록 검색에서 'LiveREX' 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