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1 베타2, 3D 터치 멀티태스킹 부활
iOS 11.1 베타2, 3D 터치 멀티태스킹 부활
아이폰 X의 출시를 준비하며 애플은 iOS 11을 좀 더 가다듬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요즘 베타 테스트 중에 있는 ‘iOS 11.1’을 떠올릴 수 있을 듯 한데요.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애플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퍼블릭 버전의 iOS 11.1 베타2를 배포했습니다.
사실, 외신을 통해 이번 버전에 새로운 이모지가 여럿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지곤 했는데요. 막상 설치를 마치고 보니 그 이상의 반가운 변화가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어떤 새로움이 더해졌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앞서 말한 것처럼, 애플은 지난 새벽 iOS 11.1 두번째 베타를 배포했습니다. 빌드넘버는 15B5078e로 지난 첫 버전 대비 12단계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
베타2에는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꽤 반가운 변화가 적용되었습니다. iOS 11을 설치한 이라면 다들 아실 겁니다. 3D 터치 기능이 들어간 아이폰에서는 화면 끝자락을 눌러 앱 전환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했지만, 이번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이를 활용할 수 없게 되었죠? ▼
이에 많은 이들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비쳤고, 결국 애플은 조만간 이를 다시 포함시킬 것이라 밝히기도 했는데요.
iOS 11.1 베타2를 기점으로 바로 그 3D 터치 멀티태스킹이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
전반적인 사용법은 기존과 다르지 않습니다. 끝자락을 꾹 눌러 스와이프 하면 이전 앱으로 곧장 이동하거나 최근 이용한 앱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감도라고 해야할까요. 예전과는 미묘하게 달라진 느낌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움짤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제는 스와이프를 끝까지 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움직이면 바로 직전에 쓰던 앱으로 전환됩니다. 손가락 끝에 진동이 느껴질 때 바로 휙 넘기는 느낌이라 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 ▼
멀티태스킹 진입은 진동이 2번 느껴지게끔 누르거나 스와이프 도중 살짝 멈춘 뒤 손가락을 화면에서 떼면 가능해요. 글로 쓰자니 뭔가 어려워 보이긴 하는데 몇 차례 시도해 보시면 금방 몸에 익으실 겁니다.
며칠전 외신에서 전해졌던 것처럼 이번 베타2에는 새로운 이모지 캐릭터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평소 관련된 활용이 많은 분들께는 이 또한 반가운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
이처럼 눈에 띄는 교체점 외에 iOS 11.1 베타2는 홈 버튼을 이중 탭 했을 때 이뤄지는 ‘접근성’ 실행시 화면이 겹치던 버그, 인물 사진 이용시 딜레이 등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정식 버전이 아닌 만큼 여전히 몇몇 부분에서는 버그가 눈에 띄네요~
이상으로 iOS 11.1 베타2에 담긴 새로운 혹은 돌아운 반가운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3D 터치 멀티태스킹을 기다리던 분들이라면, 곧 정식으로 이를 다시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관련 정보를 궁금해 하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