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전후면 패널 유출, 암시하는 3가지

지난 5월을 시작으로, 10주년 아이폰이라 일컫어지는 ‘아이폰8’의 부품 생산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외신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A11칩 프로세서 등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것들인데요. 하지만, 이런 부품들의 경우에는 그 실체를 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없어 그저 뜬구름 잡는 듯한 인상만을 가져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나온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소문인지라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 수는 없을테지만…

이런 와중에 지난 12일(현지시간) 레딧의 한 이용자(kamikasky)가 올린 사진을 인용해, 일부 외신은 아이폰8의 것으로 추정되는 전후면 패널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해당 패널을, 중국의 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를 통해 얻었다 말하고 있는데요.

외신을 비롯하여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은 지금껏 계속해서 나오는 아이폰8 디자인 관련 소문과 꽤 일맥상통하여 신뢰성이 높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이미지 속 부품이 차세대 아이폰의 것이라면, 이를 통해 몇 가지 특징으로 미리 짚어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어느 시점부터 해당 모델의 최고 관심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터치ID’ 버튼이 후면부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요 근래 전해진 것처럼 애플이 관련 센서를 디스플레이 속으로 내장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인데요.

플랫폼은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경쟁 구도를 그릴 갤럭시노트8은 별도의 버튼을 넣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대목에 있어서 만큼은 아이폰8이 좀 더 비교 우위에 서며 매력을 뽐낼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수화부를 제외하고 전체가 유리로 구성된 전면 패널은, 왜 iOS 11에서 안테나 신호 표시가 다시 막대바로 돌아왔는지 그 이유를 가늠케끔 하는데요. 종전 대비 좁아진 영역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살리려는 애플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아이폰 특히 5.5인치 플러스 모델에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다소 부담스러운 단말 크기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네요. 좀 더 큰 화면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말이죠.

끝으로, 후면 한켠으로 자리한 세로로 늘어선 듀얼카메라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지금까지 쏟아져 나온 내용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 크게 새로울건 없지만 왜 가로에서 세로로 배열이 바뀌었는지는 거듭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습입니다.

Big surprise for the iPhone 7s/7s Plus—supposedly it's getting wireless charging as well!

이 외에도 레딧 이용자는 아이폰7s 시리즈의 것으로 보이는 부품도 일부 공개했는데요. 그는 종전에 알려진 것과 달리 7s와 7s 플러스 모델 또한 무선충전이 가능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아이폰 8'만이 무선충전을 지원할 것이라 전망되곤 했는데요. 과연 이번에 전해진 내용이 어디까지 진실로 밝혀질지, 올 가을 진행될 애플의 신제품 키노트가 하염없이 기다려 집니다.


 Source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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