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2in1 PC,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미니(T102)

어느 순간부터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2in1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윈도우10을 기반으로 하는 것들 말이죠. 운영체제 특성상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이에 매력을 느끼고 관련 제품군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가장 좋은 선택지라면 당연히 스펙도 좋고 본연의 재주를 100% 끌어쓸 수 있는 서피스북 혹은 서피스프로 시리즈겠지만, 금전적 부담이 크다는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

이에 상당 수의 이들이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해 2in1 디바이스를 고민하곤 하실 겁니다. 윈도우라는 플랫폼이 국내에서 갖는 장점도 있다보니 더더욱 말이죠.

이런 고민에 있는 분들에게 나쁘지 않은 후보군이 바로 ‘ASUS 트랜스포머 미니’인데요. 해당 모델은 휴대성이 좋고, 기본적으로 스타일러스 펜까지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궁금해 할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SUS 트랜스포머 미니 후기, 가성비 휴대성 Good

우선, 트랜스포머 미니 T102 모델의 디자인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전반적으로 이 녀석은 같은 카테고리의 여타 제품들과 흡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과 나란히 두고 보자면 베젤부에서 다소 아쉬움도 있는데요. 후속이 나온다면 이를 개선해 동일한 크기에 좀 더 큰 화면을 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되네요. 그만큼 화면에 대한 몰입도도 높일 수 있을테고 말이죠. ▼

각 모서리 부분은 보시는 것처럼 곡선형으로 둥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접하는 태블릿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 실사용에서 이질감을 주거나 하진 않을 듯 싶네요. ▼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확장 포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USB 3.0, 마이크로 HDMI, 3.5mm 오디오, 마이크로 USB 포트 등이 측면에 자리하고 있네요. ▼

상단에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어 관련된 활용도 잘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정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화이트로 다듬은 것이 좀 더 심플하면서 아기자기한 인상을 전하기도 합니다. ▼

마치 서피스프로의 그것처럼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미니는 뒷면으로 킥스탠드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를 조정해 디바이스 각도를 조절하며 활용하는 것이 가능한데요. 미리 말씀드리면, 이 녀석은 17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네요. ▼

킥스탠드로 원하는 만큼 기기를 눕혀 타이핑 등 여러가지 조작을 해 보았는데요.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 때문에 기기가 더 가라앉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내구성이 갖춰진 인상이네요.

뒷면 위쪽으로는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데요. 2in1 특성을 고려했을 때, 태블릿으로 이용함에 있어서는 이 기능이 꽤 편리함을 안겼지만, 노트북처럼 쓸 때는 다소 그 배치가 아쉽게 다가오더군요. 이 부부는 후속에서도 고민이 될 법 했는데요. 이 숙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본체와 키보드를 결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사진만 보시면 쉽게 짐작이 되실 텐데요. ▼

태블릿이 아니라 노트북처럼 쓴다고 가정한다면, 그 키감 등이 중요할 수 밖에 없겠죠? 배열이나 키감 등은 나름대로 준수한 수준을 보입니다. 이용자에 따라서는 각 키의 세로 길이에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을 듯 싶지만, 이 부분이 실사용에 큰 문제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

다만, 트랙패드는 일반적인 노트북 등에 비해 그 반응속도가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터치로 관련해 동일한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되긴 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키보드 한켠으로 무언가를 꽂아쓸 수 있는 장치(?)가 보이는데요. 글을 시작하면서 해당 모델에 기본적으로 스타일러스 펜이 제공된다 말씀드렸죠? 이 녀석을 여기에 꽂아두고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펜에 대한 소감은 좀 더 아래에서… ▼

저 같은 경우 기차, 지하철, 카페 등지에서 이동을 하며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ASUS 트랜스포머 미니는 이런 활용에 최적의 크기와 휴대성을 자랑하는 듯 하더군요. ▼

윈도우10 기반이라 국내 웹 환경 등에 별다른 적응 등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데스크탑 등에서 행하던 작업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점도 용이하게 다가오네요. ▼

특히, 윈도우 잉크 등을 통해 틈틈히 필요한 메모를 펜으로 빠르게 적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트랙패드나 손가락 보다 이 녀석을 통해 기기를 조작하는 저를 발견할 정도로, 이를 통한 활용도가 꽤 컸습니다. ▼

다만, 스타일러스 펜과 관련해 아쉬운 점이라면 이를 제품에 고정시켜서 휴대하기가 애매하다는 사실을 들 수 있겠네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키보드 한켠에 꽂을 수는 있지만 덜렁거리는게 보기 좋지만은 않더군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미니는 성능에 강점을 두고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아톰 Z8350 프로세서 등에서 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문서 작업, 웹서핑 등 콘텐츠를 소비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런 부분이 관련된 필요로 2in1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녀석을 권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앞서 이 녀석을 두고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제품이라 말씀드렸는데요. 컬러모드 조절 기능은 이에 좀 더 힘을 싣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하더군요. 쉽게 말해 색온도와 색감을 조절하는 기능이라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 녀석의 강점으로 꼽히는 것 가운데 또 다른 하나가 ‘배터리’인데요. 소개되는 바로는 11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서 말한 용도로 하루 종일 쓰는데 큰 불편함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영상 위주로 본다면 좀 더 빠르게 방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

지금까지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하며 가벼운 작업에 최적화 된 2in1 PC를 찾는 분들께 좋은 후보군이 될만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미니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태블릿은 물론 노트북에 대한 니즈가 큰 분들 그리고 나름 적정 수준에서 예산을 짜 가벼운 작업 위주로 쓸만한 윈도우 기기를 찾는 분들에게 이 녀석은 후회 없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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