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0.2 베타, 국내 아이폰 유저 환영할 변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일, iOS 10.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배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사실 당일 개발자를 대상으로 iOS 10.2 베타 또한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일 새벽에는 같은 버전의 퍼블릭베타도 배포되었고요. 퍼포먼스 향상과 버그 개선 그리고 몇몇 변화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 가운데 하나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입한 이들이라면 누구보다 반길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과연 iOS 10.2 베타에 담긴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대표적으로 꼽히는 부분을 꼽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기다려지는 소식은 뜸들임 없이 빨리 접하는게 좋겠죠? 국내판 혹은 일본판 아이폰을 유저라면 이제 무음모드에서 캡쳐를 할 때 그 촬영음을 듣지 않아도 되게 바뀌었습니다. 단, 카메라가 실행된 상태에서의 스크린샷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소리가 발생합니다. ▼

이 부분에 대한 불편함 탓에 미국, 호주 등지에서 아이폰7을 구해온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이제 이를 이유로 직구를 하는 이들은 대폭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덧붙여, 아이폰7 기준으로 국내 및 일본에서 출시된 아이폰의 사진 촬영음도 상당 부분 줄어들었습니다. 전작에서는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여럿 보이는걸로 봐서는 아이폰7 시리즈에만 적용이 된 듯 싶네요. 이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iOS 10.2는 카메라 그리고 사진에 대한 강화가 여럿 눈에 띄는데요. 보정 기능에서 사라졌던 ‘휘도’가 다시 포함된 점도 이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또한, 사진 및 카메라 설정에서 ‘설정 유지’ 항목에 변화가 생겼는데요. 이전에 활용했던 카메라 모드, 필터, 라이브포토 설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습니다. ▼

참고로, 라이브포토 경우 기본값이 활성화로 설정되어 있는 듯 한데… 여기서 기능을 켜준 다음 카메라 앱에서 라이브포토 버튼을 눌러 꺼줘야 계속해서 유지가 되더군요.

시리(Siri)를 활성화 한 경우 홈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해당 기능이 실행됨을 다들 아실 겁니다. ▼

이제 이 부분 역시 한정적이긴 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설정 > 일반 손쉬운 사용 > 홈 버튼’에서 길게 눌러서 말하기를 ‘끔’으로 지정하는 경우 시리(Siri) 자체가 꺼집니다. 홈버튼을 눌렀을 때만 시리가 작동하지 않게끔 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

iOS 10 이후로 아이메시지(iMessage) 기능이 대폭 강화됨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편인데요. 특수 효과에 새로운 것이 하나 더 추가된 모습입니다. ▼

이에 더해 새로운 이모지도 여럿 더해졌어요. ▼

사실 기본 앱 제거가 가능해지면서 비디오를 지우고 아이폰을 활용하는 이들도 제법 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iOS 10.2에서는 기본 제공되는 비디오 앱 또한 위젯이 생겼습니다. ▼

아이폰7 시리즈를 기준으로 iOS 10.2 베타를 올리면 한창 화제가 되었던 그 배경화면이 추가된 것도 확인할 수 있네요. ▼

이 밖에도 음악 설정에 선호도(별) 표시 옵션이 추가되었고, 상단바에 새로운 블루투스 헤드셋 아이콘이 더해지는 등 여러가지 변화가 더 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iOS 10.2 베타가 어떤 변화를 갖고 있는지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몇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정식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한국에서 아이폰을 쓰는 이들에게 꽤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관련해서 또 다른 새로운 정보가 드러나면 다른 글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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