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5 2016 출시

과거와 달리 지금은 각 제조사가 플래그십 모델 외에도 중저가 즉 보급형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SE 등을 통해 이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름만 보급형이지 그 스펙이나 가격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기기가 적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죠?

지난 29일 출시될 삼성 갤럭시J5 등은 이런 빈틈을 노린 라인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흔히 말하는 착한 가격에 일반적인 스마트폰 활용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의 하드웨어를 담고 있거든요.

SK텔레콤을 통해 나온 '갤럭시J5 2016'을 기회가 닿아 직접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그 후기와 함께 이 녀석에서 느낀 소감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J5 2016 후기, 삼성페이 품었더라면…

갤럭시J5 2016은 전작 대비 여러 부분에서 향상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겉만 봤을 때 드러나는건 우선 화면 크기인데요.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종전에는 5인치 디스플레이를 담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5.2인치로 그 크기를 살짝 키운 모습입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좀 더 큰 화면에 대한 니즈가 큰 편인데요. 이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

흔히 보급형 혹은 중저가 모델을 말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적당한 수준의 스펙에 저려한 느낌을 전하는 외관이 그것이죠. 갤럭시J5 2016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나아진 인상을 보이고 있네요. 측면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앞서 말한 편견을 지우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선보인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렇듯 이 녀석 또한 양 측면에는 볼륨 및 전원 버튼이, 하단에는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포트와 이어폰 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관련된 경험을 이어가지 못하고 새로 익혀야 하는 것 또한 부담이라면 부담인데 갤럭시J5 2016은 이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지우고 있네요. ▼

대부분의 5인치 초반대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한손에 쥐고 필요한 무언가를 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덧붙여, 아래에서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면 끝자락이 살짝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어 손에 쥐는 느낌 즉 그립감 또한 나쁘지 않네요. ▼

아래는 갤럭시J5 2016의 뒷면입니다. 이 녀석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옵션으로 갖는데요. 화이트는 그 특유의 심플함과 깔끔함을 잘 드러내고 있네요. 참고로, 이 녀석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담고 있는데 조리개값 F1.9 렌즈를 적용하고 있어 실내에서도 제법 괜찮은 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 샘플은 좀 더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개인적으로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7 시리즈처럼 뒷면에 이통사 로고가 빠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갤럭시J5 2016은 착탈식 배터리를 갖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커버를 제거해서 이를 교체할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 저장공간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네요. 혹시나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첨언을 하자면 배터리 용량 또한 전작보다 늘어나 3100mAh 를 담고 있습니다. ▼

과거에는 프리미엄급 제품과 그렇지 않은 녀석이 운영체제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갤럭시J5 2016는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를 먹고 있어 플래그십과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다만, 갤럭시S7 엣지와 비교했을 때 보안 패치 수준은 다소 뒤쳐짐이 보이네요. ▼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삼성페이' 지원 여부입니다. 갤럭시J5 2016은 아쉽게도 이를 포함하고 있지 않네요. 착한 가격의 기기를 통해 삼성페이를 경험해보고자 했던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

눈으로 보는 빈도가 높은 디바이스인 만큼 해상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은데요. 이 녀석은 1280x720 해상도로 풀HD를 담은 기기 등에 비해 선명함 등에서 아쉬움을 갖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급형 기종을 쓰는 용도까지 감안하다면 이를 통한 불편함이 크게 드러나는 경우는 드물 것으로 판단되네요. ▼

해상도 보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던건 화면을 바라보는데 뭔가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이너베젤의 존재였습니다. 대다수의 중저가 기기가 비슷한 형태를 띄긴 하지만 화이트 색상이라 그런지 유독 눈에 거슬리네요. ▼

앞서 갤럭시J5 2016은 1300만 화소에 F1.9 조리개값을 가져 실내에서 촬영에 나름 이점을 보인다 말씀드렸는데요. ▼

아래는 그 샘플 가운데 일부입니다. 주광에서의 퀄리티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하여 생략할게요. ▼

전작 대비 화면 크기, 저장공간, 램 등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보급형 시장을 노린 녀석인 만큼 벤치마크 결과는 그리 준수한 수준을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이 결과가 절대적인 성능의 척도는 아닌 만큼 단순 참고용으로만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이와 같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갖지만 직접 테스트 해 본 결과 일반적인 스마트폰 활용에 있어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혹여나 연출되는 애니매이션 효과 등 탓에 뭔가 답답함이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 해 각각의 배율을 0.5x 혹은 해제로 지정하시면 좀 더 쾌적한 느낌을 얻을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아래는 갤럭시J5 2016의 출고가 및 공시지원금 그리고 할부원금 정보입니다. 참고하세요. ▼

지금까지 실속형 기기에 대한 니즈가 큰 분들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점이 될만한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J5 2016을 살펴보았습니다. 성능에 초점을 두고 있는 분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을테지만 착한 가격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선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 후보군에 두고 보더라도 크게 후회없는 녀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페이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말이죠.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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