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램(RAM), 12.9인치 모델 절반

지난 21일(현지시간) 진행된 미디어 이벤트에서 애플은 오리지널격이라 할 수 있는 9.7인치 크기의 태블릿PC를 선보였습니다. 다들 아시는 '아이패드 프로 9.7'이 바로 그것인데요. 디스플레이에 잔뜩 힘을 주면서 화면을 보는 빈도가 높은 기기로써 갖는 매력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담고 있는 램(RAM) 용량이 확인되지 않아 궁금증을 키운 바 있습니다. 물론 항상 애플은 관련 정보를 직접 소개하지 않지만...

많은 이들이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갖는다는걸 알기 때문일까요. 테크크런의 메튜 판라지노(Matthew Panzarino)는 트위터를 통해 이를 직접 확인한 Geekbench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은 2GB 램을 탑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가 4GB 램을 지닌 것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애플 펜슬 액세서리 활용면에서도 유사함을 갖고 있다보니 둘 사이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이 아닌가 판단되네요.

한편, 하드웨어 스펙을 바탕으로 한 성능 측면에서도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는 12.9인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차이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우선 A9X 칩 클럭수에 차이를 두고 있는걸 알 수 있는데요. 발열이나 배터리 수명 등을 고려한 조정이 아닐까 싶네요. 덧붙여, 더 큰 화면을 갖는 녀석은 USB 3.0과 급속 충전 기능을 담고 있지만 작은 녀석은 단순히 USB 2.0만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Source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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