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3.5mm 오디오 잭 없애고 두께 줄인다?

지난 2014년 6월 애플은 헤드폰용 라이트닝 케이블 MFi 규격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3.5mm 잭 대신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헤드폰 혹은 이어폰을 연결하고 음원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이를 두고 당시 애플인사이더 등 일부 매체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서 3.5mm 오디오 잭을 없애기 위한 절차가 아니겠느냐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오디오 제품이 3.5mm 잭을 통해 연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섣부른 예상이 아닌가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애플은 이미 몇 차례나 오래된 기술을 과감히 뒤로하는 변화를 선보인 바 있죠? 일각에서는 종전보다 아이폰을 최대 80% 정도 더 얇게 디자인할 수 있기에 애플은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 점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그 변화가 이른 시기에 적용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웹사이트 Mac Otakara 는 애플이 아이폰7 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3.5mm 오디오 잭을 없애고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음원을 감상하게끔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또한, 믿을만한 소스에 의하면 아이폰6s 의 7.1mm 두께보다 최소한 1mm 이상 얇아질 것이라 하는군요.

↑아이폰5s 내부 각종 포트 두께 비교 (사진:iFixit)

단말기가 구부러지는 벤드게이트에 대한 보완과 3D 터치 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더해지면서 아이폰6s 는 전작보다 더 두꺼워진 바 있는데요. 종전에 드러났던 이슈가 또 한번 불거질 수 있는 이런 변화를 애플이 과연 택할 것인지, 이미 그에 대한 대안은 마련해 둔 것인지 여러모로 궁금증이 커지는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6s 플러스 기준) 두께보다 사이즈 자체는 작아질 필요가 있다 판단되는데 이런 부분에서의 변화도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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