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스타일러스 지원할 듯

애플이 12.9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일명 '아이패드 프로(iPad Pro)' 를 준비 중에 있다는 소식은 오래 전부터 끊이지 않고 전해지는 소식으로 본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차례 소개해 드린 적 있습니다.

이 제품과 관련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악세서리' 관련 내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13인치에 달하는 크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애플이 스타일러스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 역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죠?

KGI 증권 분석가 밍치 궈는 최근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오는 2분기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것이라 전망하며, 동시에 스타일러스 또한 함게 판매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Given that it's more precise than a person's fingers, a stylus can be more convenient to use than the combination of keyboard and mouse in some cases," Kuo wrote. "Therefore, we believe Apple's stylus will improve the user experience of 12.9-inch iPad." AppleInsider

단,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펜을 단말기 자체에 내장하는 방식이 아닌 별매 형태로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구매해서 활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 설명하고 있네요.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휴대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여러가지 이유에서 스타일러스가 내장된 형태를 선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은 이렇게 했을 경우 단가 상승이 불가피하기에 별도 옵션으로써의 제공을 선호한다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오리지널이 공개된 당시 키노트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애플이 스타일러스를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고 했을 때 故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셨을 겁니다. 누가 스타일러스를 원하냐며 관련된 부분을 조롱하기도 했었는데요. 

아직까지 특허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에 불과하지만 그 동안 애플의 정책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이와 같은 소문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물론, 2007년 당시 스타일러스 기반에 비하면 지금의 기술력 등이 훨씬 향상되었으니 당연한 변화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많은 이들이 관심갖고 있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과연 '스타일러스' 라는 또 다른 조작 방식을 공식적으로 지원할 것인지, 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와콤 등과의 경쟁 구도를 어떻게 그려갈 것인지 등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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