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시크릿업 후기, 시크릿노트와 차이점 살펴보니
베가 시크릿업 출시, 시크릿노트와 어떤 차이 보이나?
팬택에서 '베가 시크릿 업' 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얼마전 시크릿노트를 선보였던지라 시크릿업의 출시를 두고 의아해 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과연 어떤 새로운 특징들이 있길래 나름 선전하고 있는 시크릿노트에 이어 시크릿업까지 모습을 드러낸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베가 시크릿 업은 시크릿노트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외관상 보이는 대표적인 차이라면 디스플레이 크기와 전원 버튼의 위치 등을 꼽을 수 있을텐데요.
겉에서 보이는 차이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속에는 새로운 면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사운드' 가 아닌가 싶은데요.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별도의 오디오 칩을 사용했고 음장 효과도 이전에 비해 늘어났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운드 케이스라는 새로운 플립커버형 케이스를 선보였는데요. 아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예전에 어떤 물체에 가져다대면 진동을 통해 소리를 증폭시키는 휴대형 스피커가 있었죠? 사운드 케이스는 이와 같은 원리를 가진 악세서리입니다.
이 외에도 '시크릿' 시리즈라 칭할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기능(시크릿 블라인드 등)이 시크릿 업에는 포함되어 있는데요.
지금부터 베가 시크릿 업이 시크릿노트와 비교해 어떤 차이를 가지는지, 그리고 해당 단말기 자체가 어떤 특색을 보이는지 지금부터 상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가 시크릿업 후기 : 기능, 디자인, 사운드케이스 등
▼ 발표 현장에서 베가 시크릿 업을 접하고는 내심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크릿 노트와 비교해 너무나도 흡사한 모습을 보이는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 베가 시크릿 업과 시크릿 노트를 나란히 두고 살펴본 모습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디스플레이 크기, 무게 외에 차이점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는데요.
현장에서 나란히 기기가 배치되어 있는데, 시크릿 노트를 시크릿 업으로 착각하여 한동안 살펴보는 분들도 계실 정도였습니다.
▼ 시크릿 업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해당 기기는 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시크릿 노트는 5.9인치예요~
▼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실까 모르겠지만, 베가 시크릿 업의 상세 스펙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이제 베가 시크릿 시리즈하면 바로 떠오로는 이미지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전까지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기능을 담은 버튼이 후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 위 이미지에서도 보이지만 후면에는 헤어라인 느낌의 무늬가 새겨져 있네요.
아래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래도 측면에 사용된 헤어라인 메탈 느낌과 통일성을 갖기 위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 베가 시크릿 업을 살펴보면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바로 상단에 자리잡은 '전원' 버튼입니다.
뭐 사용하다보면 결국에는 익숙해지겠지만 시크릿노트 등의 전원 버튼이 측면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런 사용자경험에 익숙해 있는 분들은 시크릿 업을 사용하면서 한참은 시행착오를 겪게될 듯 하더군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일관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베가 시크릿업의 양쪽 측면은 지금까지의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하단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자리하고 있네요.
▼ 그럼 이제 팬태에서 새롭게 출시한 베가 시크릿 업의 내부를 살펴볼까요?!
▼ 우선, 시크릿 노트를 리뷰하면서도 아쉽게 느꼈던 부분인데 앱 정렬 화면(5x6)이 너무 빽빽한 것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손가락 하나로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과 마찬가지로 알림창이 나타나는데요.
▼ 두 손가락을 이용하면 시크릿 업만의 독특한 기능이 구현됩니다. '시크릿 블라인드' 라 명해진 기능인데요.
▼ 이름 그대로 블라인드를 치듯이 화면을 가려 보안성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시크릿 블라인드의 투명도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이 외에도 시크릿 관련 기능으로 새롭게 포함된 것에는 '시크릿 알림' 이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바 있듯이 시크릿 모드를 통해 특정 앱을 타인에게 보이지 않도록 숨기는 것이 가능한데요. 이제는 숨긴 앱에서 들어오는 알림까지 비활성화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소개되는 내용을 보니 이와 같은 새로운 시크릿 기능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크릿 노트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시크릿 기능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기능들도 있었는데요. 우선 '미니 윈도우' 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 하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미니 윈도우 창으로 실행할 수 있는 앱들이 표시되는데요. 이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아래처럼 팝업창 형태로 앱이 실행됩니다. 왠지 낯설지 않은 기능이죠? ^^;;
▼ 또한, '멀티 윈도우' 라고 해서 화면을 분활하여 2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말이죠. 역시나 이름은 새롭지만 크게 낯설지 않은 기능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베가 시크릿 업하면 가장 특징이 되는 부분이 바로 '사운드' 인데요.
▼ 단말기 자체적으로도 사운드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사운드 케이스 악세서리를 통해 이를 좀 더 배가시키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더군요.
사운드 케이스는 전면에서 보면 기존의 플립커버와 큰 차이를 찾기 힘든데요. 뒷면을 보면 기존에는 없었던 진동형 스피커가 위치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동형 스피커는 접촉된 매개체에 따라 음량과 음색을 변화시켜 더욱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스피커 방식인데요.
접촉된 물체 자체를 진동 필름으로 사용하여 종이 박스나 나무 상자 등에 맞닿아 있어도 이들이 발생시키는 고유의 진동을 전달받아 다양한 음색과 풍부한 음량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 음악 감상을 할 때도 이점이 있어 보였지만, B tv mobile 등을 통해 영화, 드라마 등을 감상함에 있어서도 사운드 케이스는 꽤 이점을 가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있어 풍부한 사운드가 주는 감흥은 그렇지 않을 때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차이를 보이니까 말이죠.
▼ 마지막으로, 시크릿 업에는 안드로이드 4.2.2 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 역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팬택에서 2013년 마지막으로 선보인 신제품 '베가 시크릿 업' 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V펜을 제외한 시크릿 노트의 특장점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듯한 느낌이 강했는데요. 그러면서 크기와 무게를 줄여 좀 더 라이트하게 기기를 활용하길 원하는 분들께 어필이 될만한 단말기라 생각되더군요.
하지만, 이는 곧 베가 시크릿 업의 단점 및 약점이 되기도 하는 요소라 할 수 있겠는데요. 시크릿 노트와 달리 시크릿 업만의 독특함을 갖는 부분이 미미한지라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다가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 했습니다. 큰 특색없는 무난함이 갖는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베가 시크릿 업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