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개봉기, 가성비 최고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스마트폰!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 기대에 부응하는 단말기! 하지만...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 가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았던 기기라 그런지 출시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차 물량이 동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국내에서 이 단말기를 기다렸던 분들이라면 새벽 3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만큼 어느 정도는 여유있는 구매가 가능하셨을 겁니다. 물론 꾸준히 관련해서 관심을 유지하고 계셨다면 말이죠.
예전에도 소개를 드린 적이 있지만, 넥서스5 는 '5인치 1080p 디스플레이(445ppi), 2.3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손떨림보정 기능 포함 800만 화소 카메라, 16GB / 32GB 저장공간, 2GB 램 메모리, 802.11ac WiFi 지원, NFC, 블루투스 4.0, 슬림포트,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탑재'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왠만한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맞먹는 스펙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한화로 45만원대(16GB 기준)라는 점은 사용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레퍼런스폰이고...
하지만, 카메라 AF 와 마감, 배터리 등 몇몇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넥서스5 의 개봉기와 함께 스펙, 디자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 보이는 소소한 변화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십니다.
넥서스5 리뷰 : 아쉬운 점도 있지만 가성비 최고임은 부정 못 해!
▼ 넥서스5 패키지 박스는 이전에 한번 유출된 사진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만큼 그리 새롭게 다가오진 않습니다 ^^;;
▼ 박스의 전ㆍ후면, 그리고 내부 모습까지 『넥서스5 발표 초읽기! 패키지 개봉 사진공개, 한국 1차 출시국 포함될 듯!』포스트에서 소개해 드린 것과 전혀 차이가 없는 모습이네요.
▼ 개봉을 하니 넥서스5 본체가 가지런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딱 보는 순간 느낌은 디스플레이 전면부가 상당히 평평하게 처리되어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단말기가 평평한 형태를 띄고 있긴 한데요. 넥서스5 는 유독 더 그렇게 보이더군요 ^^;;
▼ 기본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사용설명서, 충전 어댑터, 마이크로 USB 케이블, 유심 클립' 이 포함되어 있네요.
▼ 이제부터 넥서스5 단말기 본체를 세세하게 살펴볼까요?!
▼ 5인치대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한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그림감 등에 있어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네요.
▼ 전면 상단에는 카메라, 수화부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여느 스마트폰과 달리 수화부 디자인이 꽤 독특합니다.
흔히, 타원형으로 이뤄져 있는데 반해 이 녀석은 문자 그대로 동그랗게 처리되어 있네요.
▼ 좌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빛이 반사되서 은색처럼 보이긴 하지만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검정색으로 되어 있어요.
▼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유심 슬롯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넥서스4 에 이어 넥서스5 역시 슬롯을 통해 유심칩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는 모습입니다.
▼ 상단에는 3.5mm 이어폰 잭이 보이는군요. 항상 스마트폰 외형을 살피면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상단에 이어폰 잭이 배치되어 있는건 아쉬움이 크네요.
▼ 넥서스5 하단에는 스피커와 USB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아하다고 해야 할까요? USB 단자를 자세히 보시면 위쪽이 넓고 아래쪽이 좁은 사다리꼴 형태로 되어 있죠?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을 보면 그 반대의 형태로 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은 통일성을 갖추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분명 한두번은 시행착오를 겪는 불편함이 따를테니 말이죠.
▼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 블랙 컬러의 후면은 우레탄 소재로 처리되어 있어 꽤 만족스러운 촉감이나 그립감 등을 제공합니다.
▼ 개인적으로 후면이 유광 처리가 아닌 점은 좋았지만, 여전히 지문 등에는 취약한 부분에 아쉬움을 주더군요.
참고로, 위에서 보시는 블랙 컬러 제품과 또 다른 컬러인 화이트 모델은 후면부의 재질이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둘 다 접해봤는데 블랙이 주는 통일감이나 소재의 촉감, 그립감 등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또한, 후면부 이야기가 나온김에 첨언을 하자면... 넥서스5 에는 2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써 본 결과도 그렇고 다양한 후기들을 보더라도 배터리 성능 자체는 용량에 비해 준수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기대에 비해 너무 작은 부분이나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는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는 단점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겠네요.
▼ 넥서스5 에는 800만 화소에 손떨림방지기술(OIS)이 적용된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출시전 멤스(MEMS) 카메라를 탑재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기대했던 부분이라 그런지 나쁘지 않은 스펙이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
그런데, 차후 카메라 관련 리뷰를 통해 소개를 할 예정이지만 넥서스5 의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낀 바로는 AF 성능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셔터랙이라고 표현하면 될지 모르겠지만 뭔가 버벅거리는 현상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좀 더 살펴보고 상세히 소개를 하도록 할게요 ^^
▼ 넥서스5 는 130g 이라는 무게를 자랑하는데요. 굳이 뭐라고 꾸며서 말할 필요도 없이 손에 쥐어보면 정말 가볍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우레탄 소재가 주는 촉감 등이 더해져 그립감을 한층 더 좋게 하는 듯 하더군요.
▼ 넥서스5 에 담긴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 처음 기기의 전원을 켜니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을 거치라고 하는군요.
▼ 넥서스5 의 기본화면 모습입니다. 이미지로 봐서는 차이점이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이전 안드로이드 버전에 비해 아이콘이 커졌습니다.
이미지로 따로 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커진 아이콘과 함께 앱 정렬 화면이 4x5 배열로 이뤄져 있다보니 예전에 비해 훨씬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더군요.
▼ 잠금화면에서도 편의성이 돋보이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우측 하단을 보면 카메라 아이콘이 보이죠?
▼ 이 카메라 아이콘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바로 카메라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독특하게 느낄만한 부분이라면 행아웃에 문자메시지가 통합된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이런 부분이 앞으로 국내 단말기에 업데이트 되면서 적용될 때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이 가네요.
넥서스5 출시전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셨던 부분 중 하나가 이 제품이 LTE-A 를 지원하는지 여부와 광대역LTE 를 지원하는지 여부였는데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쉽게도(?) LTE-A (CA)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GSMinsider 등 해외 매체에서 소개된 내용을 보면 LTE 카테고리4(cat.4)를 지원하는 전파인증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럼 뭐가 달라지느냐? 제가 SKT 를 통해 넥서스5 를 개통했으니 이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만약 SKT 고객이면서 넥서스5 를 사용하신다면 LTE-A 는 아니지만 광대역LTE 로 최고 150Mbps 에 달하는 속도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곧 테스트를 해보고 따로 포스팅을 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넥서스5 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넥서스5 를 사용하면서 테스트 해보고 싶은 부분들이 참 많이 보여서 좋더군요 ^^;;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최고의 단말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메리트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 글에서 몇차례 언급한 것처럼 넥서스5 와 관련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리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