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 호평 vs 악평... 엇갈린시선! 실제로 사용해보니 어때?

갤럭시노트3 와 함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기어' 에 대한 국내외 평가는 호평보다는 악평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언팩 행사를 접한 뒤 디자인, 킬러 앱 부재, 콘텐츠 부족, 호환 단말기 제한, 가격 등 다양한 아쉬움을 블로그 등을 통해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그냥 보는 것과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은 다르다고 했던가요? 최근 갤럭시 기어를 직접 사용해 보게 되면서 다방면으로 이 디바이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사용 소감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역시나 아쉬움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그저 글과 이미지로만 접했던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의 경우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뭐 이런 둔기 같이 생긴 물건이 다 있나 싶었는데요. 직접 보니 오히려 캐쥬얼한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단, 정장을 입는 사람 등 어울리는 복장에 제약이 심한것은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이렇듯 갤럭시기어를 사용해 보면서 기존에 해외 등지에서 전해진 내용으로만 봤을 때와는 달리 새로운 면이 여럿 눈에 띄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갤럭시기어의 외관 및 디자인을 시작으로, 직접 만져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그 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3 와 페어링 연동하여 활용하는 과정이나 실사용 후기는 곧 다른 글로 다시 소개하도록 할게요.

갤럭시 기어 리뷰 / 사용후기 : 장점 & 단점

갤럭시기어 패키지는 본체와 함께 크래들, 충전기,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지가 많이 사용되어 스크롤 압박이 있다보니 따로 박스를 개봉하는 과정 등은 생략할게요. 

▼ 갤럭시 기어 본체와 크래들을 결합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차후 갤럭시노트3 등과 페어링을 하는 과정을 소개할 때 언급을 하겠지만 이 크래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요~

▼ 크래들을 결합한 상태로 측면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두께가 상당하죠? ^^;;

▼ 이 크래들이 꼭 필요한 이유는 단지 갤럭시기어를 충전하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과 연동할 때 이 부품이 필수입니다!


▼ 각설하고, 갤럭시기어 본체를 살펴볼까요?! 예전의 저처럼 이미지로만 봐서는 역시나 디자인이 너무 둔탁하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 계실 듯 한데요.

어쩌면 너무 기대를 하지 않고 봤던 탓인지 직접 보면 의외로 캐쥬얼한 느낌이 괜찮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 본체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마이크가 자리하고 있네요.

참고로, 발표 당시부터 이 녀석의 두께를 두고 단점으로 지적하신 분들 많았는데요. 사실 두께는 다른 스마트워치도 이 정도 수준을 보입니다. 오히려 더 두꺼운 제품이 많습니다.

▼ 스트랩에는 190만 화소의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카메라 탑재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는 아이디어가 괜찮았다고 할 수 있지만 볼록하게 튀어나온 디자인은 오히려 단점으로 다가오더군요.

또한, 손목에 갤럭시기어를 찬 상태에서 촬영을 할 때면 특정 각도에서는 그 활용성에 상당히 제약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미 차세대 갤럭시기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도 들려오곤 하는데요. 만약 카메라를 그대로 보존할거라면 그 배치와 디자인적인 처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듯 싶네요.

▼ 안쪽으로는 충전 크래들과 연결했을 때 맞닿는 단자 등이 보입니다.

▼ 버클 끝 부분의 시계를 잠그는 부분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는데요. 역시나 실사용시 이 위치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바닥면에 맞닿는 부위다보니 갤럭시기어를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책상 등에 드르륵 긁히는 소리라던지 탁탁 부딪히는 소리가 계속 나더군요 ^^;;

버클 이야기가 나온김에 첨언을 하자면... 이 버클을 통해 밴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손목이 가는 여성분들에게도 딱 맞을 정도로 조절이 가능한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부분은 사용자 입장에서 꽤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체험해 본 일부 스마트워치의 경우에는 손목 밴드 조절이 자유롭지 못해 손목에서 헛도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 갤럭시 기어의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320x3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 제품명 등이 표시되는군요.

▼ 부팅을 마치면 시계 화면이 보여지긴 하는데 한가지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화면을 좌ㆍ우로 쓸어넘기면 다양한 메뉴화면 및 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가장 첫번째 메뉴가 '최근기록' 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활용한다는 개념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 갤럭시 기어의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첫번째 화면에는 시계가 위치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참고로, 메뉴를 넘겨보면 3번째 화면에서 시계가 보여집니다. 

▼ 전원 버튼 외에 다른 기능 버튼이 없다보니 카메라 등 각종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스와이프를 통한 동작이 이뤄져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카메라' 기능은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실행이 되는데요.

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단점이 보였습니다. 갤럭시기어에서 뒤로가기 버튼 역할을 하는 제스쳐 역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다보니 의도치 않게 오작동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 카메라를 통해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데요.

▼ 이와 관련해 설정 화면을 보면 '초점모드, 사진크기, 사운드&샷' 등 다양한 옵션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전에 갤럭시기어는 1392x1392 크기(1:1 비율)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1280x960 해상도(4:3 비율)도 지원합니다. 

▼ 카메라를 실행하는 방법과는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다이얼' 이 나타나는데요.

차후 다른 글에서 소개하겠지만 이를 통해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합니다.

▼ 갤럭시 기어에 표시되는 시계 모드는 자체적인 설정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기어 매니저(Gear Manager)' 앱을 통해서도 바꿀 수 있습니다.

▼ 설정 메뉴 중에는 배터리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도 있는데요. 실행해보니 아래 이미지처럼 표시가 되네요.

크래들에 연결해서 충전을 할 때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화면이 나타납니다.

▼ 갤럭시 기어를 손목에 직접 찬 모습입니다. 손목과 기기 사이에 빈 공간이 많아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저 같은 경우 그렇지는 않더군요.

지금까지 외관 및 디자인을 중심으로 이 디바이스에 포함된 몇몇 기능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를 통해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부분보다 더 궁금해 하실만한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서 실사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부분이 궁금했기 때문에 이 녀석을 구해서 사용해 보게 된거구요.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사용 후기는 곧 다른 글을 통해 소개할 예정인데요. 갤럭시기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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