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머큐리 S클래스 내비게이션 직접 사용해보니

제스처 모드 등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머큐리 'S클래스(S-Class)' 내비게이션에 대해 최근 다양한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
이 글에서는 직접 이 제품을 체험해보면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사용후기 및 총평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S클래스 내비게이션이 어떤 기능과 특징을 갖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아이머큐리 S-Class 내비게이션 주요 기능 및 특징』 포스트에 정리하기도 했지만, 이 제품은 사용자 입장에서 매력을 느낄만한 특장점이 꽤 여럿 포함되어 있습니다.

3D맵 중 가장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 아틀란3D 맵이 내장되어 있어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을 부족함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내비게이션 외의 기능(퀵후방지원 등)에서도 편의성을 느낄만한 부분이 많은데요.

지금부터 S클래스를 체험해보면서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S클래스(S-Class) 내비게이션 사용후기 / 총평

▼ 역시나 가장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건 내비게이션 본연의 길찾기 / 검색 / 길 안내 등과 같은 기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이 녀석(?)을 직접 조작해보면서 편하게 느껴진 이유는 터치감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인데요. 

몇몇 내비게이션 제품들을 사용해보면 주소를 검색하기 위해 단어를 입력할 때 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력했다 취소했다 하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게 되곤 하죠?!
어쩌다 한번이라면 모를까 같은 현상을 몇번 경험하다보면 어느 순간 신경질이 솟구치곤 하는데요.

S클래스 내비게이션을 체험해보면서는 전혀 그런 불편함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 혹시 참고하실 분들은 이전에 소개한 적 있긴 하지만 S클래스 터치감을 담은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 또 한가지 주소검색 과정에서 독특하게 다가온건 한글 등 자판의 배열이었는데요.

요즘 대부분의 8인치 이상 내비게이션들을 보면 쿼티 배열의 자판이 탑재되어 있는 모습이지만, S클래스에는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자음과 모음을 따로 구분하여 배열하면서도 'ㄱ,ㄴ,ㄷ,ㄹ' 순서대로, 'ㅏ,ㅑ,ㅓ,ㅕ' 순서대로 자판을 배치함으로써 조금만 익숙해지면 제법 편리하게 타이핑이 가능한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쿼티 자판에 워낙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너무 낯설게 느껴져서 이 부분을 단점으로 생각했었는데요.
문득 생각해보니 평소 모바일 등에서 쿼티 배열일 때 오히려 더 불편함을 느끼는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떠오르더군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나,다, 라' 순서는 알테고... 이 배열이 주는 장점이 분명 있어 보였습니다.

▼ 검색 기능 중 눈길을 끄는 것도 있었습니다. '테마 검색' 기능인데요. 전문가가 추천하는 장소, 가볼만한 추천 장소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군요.

▼ 목적지 입력을 마치면 여느 내비게이션과 마찬가지로 '추천길, 무료길, 가까운 길' 처럼 몇가지 안내 후보군을 표시해주네요.

▼ 글을 시작하면서 소개한 것처럼 S-Class 에는 맵퍼스사의 아틀란3D맵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유가 정보, 플라잉 뷰 터보, 듀얼맵 지원 등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건물내에 있는 매장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엑스레이 3D 플러스'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한층 편의성을 높인 모습이었습니다.

▼ 물론, 사용자가 3D 로 표시되는게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면 2D 등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그 외 주행을 하면서 맵에 표시되는 정보 등은 왠만한 내비게이션과 크게 다를 것이 없으므로 굳이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 아쉽게도 직접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S클래스 내비게이션에는 2개의 코덱을 활용한 음분리 기능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2개의 코덱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자체 스피커와 차량 내 스피커를 각각 컨트롤 할 수 있는데요. 내비게이션 음성 및 오디오 사운드를 차량 내 스피커로 듣고 싶다면 ‘AUX’ 옵션을, 내비게이션 음성과 오디오 사운드를 별도로 분리해서 듣고 싶다면 ‘트립 연동’ 기능을 선택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S-Class 에 탑재된 기능 중 편의성을 돋보이게 하는 대표적인 녀석이 있죠. '퀵후방지원' 기능입니다.

▼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아이머큐리에서 최초로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퀵후방 기능은 내비게이션이 실행되기 전이라도 후진 기어를 넣으면 화면으로 후방 영상을 볼 수 있어 안전은 물론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켜줍니다.

 

위 영상은 이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 영상으로 담아본 것인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세요~

참고로, S클래스에서는 후방 주차 라인을 차량의 크기에 맞춰 조작할 수 있습니다.

▼ 내비게이션 내부에 탑재된 기능 등에서는 위와 같은 인상적인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외적으로도 매력을 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8인치 혹은 9인치 디스플레이가 주는 시원시원함이 그것인데요.

▼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은 8인치였지만 S클래스를 장착하기 위해 방문한 일여섯이라는 업체(아이머큐리 제품 전문 장착 업체)에는 9인치 제품이 비치되어 있더군요.

S클래스 외에도 아이머큐리에서 출시한 다양한 내비게이션 제품이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 호기심이 생겨 7인치인 G클래스와 9인치 S클래스가 주는 화면 크기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 먼저, 아주 간단하게 A4 용지에 G클래스의 대각선 크기를 표시해 보았습니다.

▼ 이어서 S클래스 9인치 제품에 해당 용지를 그대로 가져가 보았는데요.

▼ 크기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이 정도 크기 차이를 근거리에서 눈으로 바라보며 사용한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큰 디스플레이가 주는 장점이 쉽게 와닿으시리라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아이머큐리 S클래스(S-Class) 내비게이션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중간에도 몇차례 이야기한 것처럼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도 충실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매력으로 느껴지는 제품이었는데요.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다지만 굳이 따져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립형으로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요즘 보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거의 없는데요. 기능 뿐만 아니라 편의성까지 돋보이는 제품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S클래스' 염두해 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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