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캠코더 HDR-PJ660, 지난 2개월동안 꾸준히 사용해보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달여 정도의 시간동안 소니 대화면 프로젝터 캠코더 HDR-PJ660 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면서 이 기기가 갖고 있는 다양한 특징들에 대해 소개를 해 드렸었는데요.

HDR-PJ660 에 대해 짧게나마 다시 소개를 드리자면, 최근 소니에서 HDR-PJ790 등과 함께 2013년형 핸디캠(캠코더) 신제품으로 출시한 것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 기능과 함께 손떨림 보정기능인 BOSS(Balanced Optical Steady Shot), 돌비 5.1채널 녹음, 와이파이(별도 악세서리 필요) 기능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PJ660 에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녹화가 가능한 Exmor R CMOS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보니 가정에서 아이 영상을 담는 등 실내 및 어두운 환경에서 녹화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 더 유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두달 남짓한 시간동안 HDR-PJ660 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낀 특징적인 부분, 인상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고, 이 녀석(?)에 대해서 총평을 하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소니 캠코더 HDR-PJ660 과 관련해서 작성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HDR-PJ660 의 특징들을 살펴보고 싶은데 각각의 글을 하나하나씩 살펴보기에는 시간적 여유 등이 부족하다 하는 분들은 전체적으로 위 내용들을 아우르고 있는 본문을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소니 HDR-PJ660 총평, 추천할만한 캠코더인가?

▼ HDR-PJ660 을 이야기하면서 빔프로젝터 기능을 빼 놓을 수는 없을 겁니다.

이전까지의 제품군에서는 해당 캠코더로 직접 촬영한 영상만 프로젝터로 감상할 수 있었던데 반해 PJ660 등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메모리카드 등에 있는 영상을 프로젝터로 재생할 수 있는데요. 

'캠코더에 내장되어 있는 빔프로젝터를 얼마나 활용할까?' 하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사실 저 역시도 이전까지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던게 아닌데요.
이번에 HDR-PJ660 을 이용하면서 지금까지의 의구심을 확실히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아기를 키우거나 하는 부모님들이라면 더더욱 활용도가 높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요즘은 그래도 매일같이 프로젝터 화면을 감상하진 않지만... 처음 몇주간은 매일같이 하루하루 촬영한 아이 영상을 저녁에 천장쪽으로 비추며 감상하는게 일상일 정도였습니다 ^^

▼ 게다가 이 빔프로젝터가 100인치 크기까지 지원이 되는 정도 유용하게 느껴졌는데요.

빔프로젝터를 재생시킬 벽면 등의 크기에 맞춰 원하는대로 화면크기를 조절해 감상할 수 있다보니 그 재미가 배가 되더군요. 

참고로, LCD 패널 위쪽으로 있는 레버를 이용해 프로젝터 화면의 포커스를 조정하면 제법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프로젝터 버튼을 누르면 장치에 포함되어 있는 영상을 빔으로 쏴서 재생할건지, 노트북 등 외부장치의 화면을 재생할건지 묻는데요.

본문에서는 노트북과 연결한 내용으로만 소개를 할게요. 내부에 있는 영상을 감상하는 과정이나 관련 샘플 테스트 동영상은 위 참고글을 살펴봐주세요~

▼ HDR-PJ660 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HDMI 케이블을 캠코더와 노트북에 연결하면 모든 준비는 완료!

▼ 이렇게 해서 맥북에 있는 영상을 빔프로젝터로 감상하는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 다음으로, 녹화를 하다보면 기기가 자동으로 잡아주는 설정값 보다 본인이 노출값 등을 디테일하게 설정해서 자기 입맛에 맞는 영상을 담고 싶어지기도 하는데요.

▼ 이럴때 이용할 수 있는 '수동다이얼' 역시 제법 유용하더군요.

▼ 초점, 노출, 조리개, 셔터속도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며 디테일한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 예를들어, 녹화를 하는데 자동으로 기기가 잡아내는 노출값이 너무 밝다 싶으면 수동다이얼을 활성화시키고 설정에서 노출 선택 후 다이얼을 좌ㆍ우로 돌려주면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 빔프로젝터는 녹화한 영상을 감상하는 측면에서 으뜸으로 생각되는 기능이었다면, 그 전에 영상을 담는 과정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단연 BOSS(손떨림보정) 기능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HDR-PJ660 과 다른 기기들을 통해 얼마나 손떨림/흔들림보정이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그 결과를 소개해 드리기도 했었는데요.

▼ HDR-PJ660 과 NEX-5R 을 이용해 테스트 한 영상들입니다. 직접 비교해보시면 굳이 따로 말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 성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렇듯 사용자 입장에서 별다른 부담없이 녹화가 가능하게 해주는 BOSS 기능 등 덕분에 HDR-PJ660 은 다양한 촬영모드로 영상을 색다르게 담는 재미도 있습니다.

▼ 그 중 하나로 '매끄러운 느린 녹화' 모드로 샘플 영상을 녹화해 보았는데요.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이렇게 담으면 꽤 멋드러지더군요 ^^

 

▼ 위에서 소개한 내용들 외에도 컴퓨터 등과 연결하기 위한 USB 가 기기에 포함되어 있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 부분 등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니 캠코더 HDR-PJ660 을 2달여 동안 사용해보면서 인상깊었던 부분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는 부분이나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에서는 GPS 기능이 빠져있는 부분, 메모리카드에 영상을 저장해서 빔프로젝터르 즐기고자 할 때 인코딩 과정이 너무 불편한 점 등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대체로 이런 아쉬움을 상쇄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요즘은 DSLR 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등을 이용해서도 동영상을 많이 찍으시는데요. 휴대성과 성능 등을 고려해서 캠코더를 장만하려고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HDR-PJ660 을 후보군에 올려두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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