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워치 MN2 리뷰, 직접 사용해보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스마트워치, 얼마나 편리할까?
4월경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요. 안드로이드OS 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똑똑한 시계, '소니 스마트워치' 가 출시되었었죠?!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익스펜시스 코리아 등과 같은 구매대행 업체를 통하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스마트워치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시계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화 알림, 문자 확인, 트위터 및 페이스북, 캘린더, 메일, 뮤직 플레이어, 날씨 등 다양한 기능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지인을 통해 소니 스마트워치 MN2 를 구하게 되었는데요. 이 제품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작용할지 등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개봉기, 장점, 단점 등)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스마트워치 MN2 개봉기 및 사용후기
▼ 소니 스마트워치 MN2 모델 제품 패키지의 박싱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상으로 박싱이 되어 있는데요.
스마트워치 본체와 이를 연결하는 손목밴드 부분은 직접 확인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네요.
▼ 어떻게 보면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소니 스마트워치는 안드로이드OS 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차후 후속작이 출시된다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아이폰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큰 약점이 아닌가 싶네요.
▼ 박스를 개봉해서 포함된 구성품들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소니 스마트워치, 손목밴드, 금속재질 클립받침대, USB 충전 케이블, 지지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위 이미지에서 아래쪽으로 보이는 설명서는 언어만 다를 뿐이지 전부 같은 내용입니다. 역시 아쉬운 점이라면 한글로 된 설명서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 USB 충전 케이블의 경우 흔히 사용되는 단자가 아니라 4핀으로 된 전용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해질 요소가 많아보입니다.
▼ 손목밴드(시계줄)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데요. 생각보다 착용감이 좋더군요.
▼ 이 조그만한 녀석이 바로 스마트워치 본체입니다. 얼핏 아이팟 나노(iPod Nano) 6세대와 비슷해 보이는 외관입니다.
▼ 후면부는 손목밴드 등과 연결이 용이하도록 클립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 소니 스마트워치의 전ㆍ후면 뿐만 아니라 측면을 모두 살펴보더라도 버튼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원 및 동작 버튼만 존재합니다. 아주 심플한 구성이네요.
▼ 좀전에 4핀으로 된 USB 충전 케이블을 잠시 소개했었죠.
위 내용들을 보고 나서 이 케이블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후면부의 클립 사이로 넣어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
▼ 손목 밴드에 연결해서 직접 착용해 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상당히 착용감이 좋은 것이 장점인데요.
제가 손목이 상당히 가는 편인데 별도로 줄 길이를 조절하거나 할 필요없이 딱 맞게 착용 가능해서 더 좋더군요.
▼ 소니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동하고자 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각 기기를 블루투스 설정에서 연결해 주면 되는데요.
참고로, 연동하고자 하는 단말기에는 Smart Connect(LiveWare Manager) 어플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구글플레이에서 검색해서 설치하시면 되겠네요.
▼ 크게 어려운 과정도 아닌지라 누구나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겠네요. 정 모르겠다 싶으면 언어가 다르긴 하지만 설명서를 참고하시면 이미지 등으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 페어링을 완료한 후 시계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단말기에 설치한 매니저 어플을 이용해 표시되는 시계 형태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글을 처음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화 연결 외에 문자메시지 확인, 메일, 캘린더, SNS, 카카오톡 등이 가능한데요.
사용자가 동기화된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앱을 골라 스마트워치에 표시되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테스트 삼아 날씨와 트위터, 뮤직 플레이어 등만 설정해 보았습니다.
▼ 스마트워치 MN2 에서 날씨를 살펴보았습니다. 꽤 직관적으로 표시가 되는데 가독성(?)도 나쁘진 않네요.
▼ 트위터 등 SNS 는 어떻게 표시가 될까요?! 역시나 내용을 확인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다소 길거나 한 경우에는 역시 불편함이 있더군요.
주머니나 가방에 들어 있는 스마트폰을 따로 꺼내거나 하지 않더라도 이렇듯 바로 원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소니 스마트워치 MN2 의 매력 포인트인데요.
동영상 재생이야 제품 자체의 크기 등을 고려하면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그렇다 하겠지만, 해상도 등의 이유로 사진(이미지)를 확인하는데 제약이 있는 점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또한, 뮤직 플레이어 기능이 있지만 스마트워치 자체적으로는 음악을 감상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쉽더군요.
소니 스마트워치 MN2 를 직접 사용해보니 본문에서 소개한 것과 같은 특징 및 장단점을 느끼고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직업적인 특성상 스마트폰 단말기를 휴대하는데 제약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제법 유용하게 활용될만한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 외에 단순 호기심으로 스마트워치 MN2 를 구입하려는 분들이라면 조금 그 마음을 억누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기대보다 실망이 클 수도 있으니 말이죠 ^^;;
아무튼 필요에 따라서는 분명 실생활에서 크게 유용하게 사용될 제품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