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범퍼 케이스, 알로이엑스 리뷰/사용후기
아이폰(iPhone)만 범퍼 케이스가 있다?! 갤럭시S3 도 있다!!
아이폰4S 등 아이폰(iPhone)을 사용하는 분들이 애용하는 케이스의 형태를 살펴보면 '범퍼' 케이스도 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인지 이상하리만큼 범퍼 케이스 하면 아이폰용 악세서리로만 떠오르는 경향이 있죠?!
실제로 갤럭시S3 등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의 케이스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플립커버 형태로 이뤄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악세서리 형태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호가 다르다보니 갤럭시S3 를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플립커버 형태가 아닌 범퍼 형태의 케이스를 찾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생각되는데요.
이전에 아이폰용 악세서리를 소개하면서 몇 차례 언급한 적 있는 패치웍스(Patchworks)에서 이런 부분을 감안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갤럭시S3 3G 모델용 범퍼 케이스를 출시했더군요.
현재 아이폰4S 에도 해당 업체의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보니, 나름 기대감도 높고 하여 직접 이 제품을 구해서 장착 및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알로이엑스 갤럭시S3 3G 알루미늄 범퍼 리뷰/사용기
▼ 패치워크스에서 출시한 알로이엑스 제품의 박스 모습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해당 업체에서 출시한 케이스 등 악세서리 박스는 항상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 제가 장착한 제품의 색상은 샴페인 색상인데요.
참고로, 알로이엑스(Alloy X) 범퍼 케이스의 색상은 현재 "실버, 티타늄, 블랙, 샴페인, 핑크, 레드, 아쿠아블루, 로얄블루" 총 8가지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다양한 색상 조합이 가능하게끔 하기 위해 범퍼의 하단부를 옵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총 10가지의 색상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즉, 이렇게 되면 총 80가지의 색상 조합이 가능해집니다.
▼ 알로이엑스(Alloy X) 제품 박스 윗면을 살짝 넘겨보면 범퍼 케이스의 일면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해당 제품을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할까요?! 박스를 개봉해보면 스티로폼 재질에 케이스가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그 아래로는 알로이엑스 케이스와 함께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구성품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 전면ㆍ후면 보호필름 각 1매, 마이크로 파이버 클리너 1장, 드라이버 1개, 여분의 나사 4개, 먼지 제거 스티커 4장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 아래는 알로이엑스(Alloy X) 범퍼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홈페이지에 샘플로 소개되는 이미지에서는 샴페인 색상이 거의 샛노란색으로 표현되어 내심 이상한 색깔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직접 물건을 보니 그런 색감은 아니구요. 짙은 황금색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 하단부에는 알로이엑스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 단말기에 포함된 각 버튼(전원, 볼륨조절 버튼 등)이 있는 위치에는 그에 맞게끔 구멍(홀)이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버튼을 조작할때 좀 더 편리함을 주기 위해 버튼 아래쪽으로 경사가 지게끔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 위 이미지에서 잘 확인이 안되는 분들은 아래 홈 버튼 위치 부분의 홀을 살펴보시면 바로 확인이 되실 듯 하네요. 이런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편리를 도모한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더불어, 휴대폰 고리나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구멍도 우측 상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범퍼 내부로는 갤럭시S3 단말기의 충격방지 등을 위한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 알로에엑스 범퍼 케이스를 갤럭시S3 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나사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사실, 아이폰과 같이 배터리가 일체형인 제품의 경우에는 이렇듯 나사를 이용한 조립이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오히려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할 수 있지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갤럭시S3 와 같은 제품의 경우에는 이런 구성이 오히려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더군요.
관련된 내용은 좀 더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범퍼를 조립할 때 사용되는 나사입니다. 상당히 작은 나사인지라 분실의 위험이 큰데요. 그래서 여분의 나사가 제공되긴 하지만 주의를 기울여야겠네요.
▼ 갤럭시S3 에 알로이엑스 케이스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우선 정면에서 보기에는 별다른 이격도 보이지 않고 싱크로율이 좋아보이네요.
▼ 버튼들이 위치하는 부분도 역시나(?) 싱크로율 좋게 딱 들어맞는 모습입니다.
▼ 전원 버튼 부분 역시 잘 맞죠? 사용하면 할 수록 버튼 아래쪽으로 한번 더 깍인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
▼ 위쪽에서 살펴본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닥터드레 등 번들 이어폰이 아닌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단자 부분이 ㄱ자형으로 제작되어 있기도 해서 그런 듯 한데요. 해당 부분에는 O자형이 아닌 U자형으로 이뤄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예전에 모 제품을 리뷰하면서 단자포트 부분이 O자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ㄱ자형 단자가 장착되지 않는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한 적이 있는데 역시나 이런 부분도 사용자를 고려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마이크로 USB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 역시 케이스와 단말기 본체가 잘 맞는 모습입니다.
▼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의외의 곳에서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후면부의 경우 측면과 아래쪽은 이격이 거의 없는데 위쪽으로는 헐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격이 보입니다.
더불어, 위 이미지들을 다시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알로이엑스 범퍼케이스를 장착한 후에는 배터리 커버를 제거할 수가 없게끔 되어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갤럭시S3 를 배터리 일체형처럼 사용해야 하는 단점 혹은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나사를 풀고 범퍼를 분해해서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위에서 범퍼 케이스 조립을 위해 나사를 사용하는 부분이 갤럭시S3 와 같은 제품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
▼ 여담으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ㆍ후면 액정보호필름도 부착해 보았는데요. 갤럭시S3 단말기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부분 중 하나인 배터리 커버의 스크래치 취약점을 극복하는데 나름 도움이 될만하더군요. 게다가 지문방지 필름이라 배터리 커버의 유광을 지문 흔적없이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전면에도 보호필름을 부착해 보았는데요. 범퍼만큼이나 필름 역시도 싱크로율이 좋더군요.
지금까지 갤럭시S3 3G용 범퍼 케이스 '알로이엑스' 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갤럭시S3 마블 화이트 색상에 어울릴만한 색상으로 케이스가 제작되어 있는 점은 페블 블루 색상을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나름 아쉽기도 했는데요. 계속 보다보니 페블 블루에 샴페인 색상(짙은 황금색)도 그렇게 나쁜 조합은 아닌거 같기도 하더군요. 잘 꾸미면 아이언맨 느낌의 색상 조합도 가능할거 같구요~ 혼자만의 위로인건지... ^^;;;
더구나 차후에 해당 제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상단부와 하단부의 색상을 80가지 정도로 조합해서 사용하실 수 있으니 좀 더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문에서 이야기한 점 중는 제가 사용하는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인건지 공통적인 문제점인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는지라 확언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범퍼 부착 후 배터리 커버 탈부착을 하는데 불편함이 생기는 점은 확실히 단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다가 8만원에 달하는 가격 역시 사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구요.
이런 부분을 뒤로하고 갤럭시S3 의 색다른 케이스. 범퍼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디자인이나 그립감 등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거의 없는지라 한번쯤 사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