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따는 원주민과 수익 나누는 '착한 커피', 그 맛은?

 커피 한 캔을 마시면 커피를 따는 원주민들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착한 커피,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을 아시나요? 게포커피라는 업체에서 최근 세븐일레븐과 손을 잡고 100% 블루마운틴 캔커피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을 출시했는데요.

 FLO(국제 공정무역 인증기관)로부터 인증 받아 파푸아뉴기니 마라와카 현지의 커피 소작농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수매한 착한소비 공정무역 커피입니다. 힘들고 어렵게 일하는 커피 소작농 또는 부녀자들로부터 직접 커피체리를 수매함으로써 중간상인들의 횡포로부터 노동력을 착취를 막는다고 하네요.

이렇듯 착한 커피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는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이 런칭과 함께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있길래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시는 입장에서 호기심이 생겨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를 구해 시음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블루마운틴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마시는 황실커피로 더욱 유명세를 탔는데... 소개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공정무역(유기농) 커피로서 국내 최초 캔커피 출시이며 블루마운틴 커피를 100% 사용한 것 또한 최초라고 합니다.

상큼하고 시원한 맛,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 100% 블루마운틴 캔커피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의 모습입니다. 캔 상단 부분에 착한소비 공정무역 마크가 눈에 띄네요.

▼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제품은 100% 블루마운틴 커피라는 내용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 여느 음료와 마찬가지로 후면을 살펴보면 내용량(240mL), 원재료 및 함량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블루마운틴 추출액이 15% 라는 점도 이 제품의 특징입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 이하 블루마운틴 스타일이나 블루마운틴 브렌드와는 확연히 다른 블루마운틴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네요.

▼ 아무래도 캔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면 영양 성분도 살펴보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캔커피와 마찬가지로 캔의 구성이나 모양은 특이한 점이 없네요.

▼ 240mL 라는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컵에 직접 따라보았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240mL 가 꽤 양이 많군요 ^^;;;

▼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의 색깔이 어떤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이미지를 담아보았습니다. 원두커피 특유의 맑은 색깔이 나오네요.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바로 맛일텐데요. 소제목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상큼하면서 시원한 맛을 보여줍니다. 흔하게 파는 캔커피를 생각하고 마신다고 한다면...

 좀 독특한 맛이라 할 수도 있는데요. 독특한 신맛이 나기도 하면서 단맛도 느껴지는 그런 맛이네요. 맛이라는 걸 말로 표현하자니 좀 어렵긴 하지만, 처음에는 독특한 느낌에 꺼려지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여러차례 마셔보면 확실히 매력이 있는 맛은 분명해 보이네요. 

 50명의 인원이 참여한 시음 평가 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캔커피 하면 떠오르는 유명 회사들의 제품들과 익명으로 시음 평가를 했을 경우 그 선호도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더군요. 제품 출시 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료인데 믿을만 하냐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계실 듯도 한데 간단하게 말해서 분명 맛이 독특하면서도 좋긴 합니다 ^^;;

 지금까지 마라와카 블루마운틴100 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함께 이 커피를 시음해 본 가족 및 지인들의 반응을 봐도 맛 등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제품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맛이라는 것이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보니 무조건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되는데요.

 평소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드셔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싶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 포스팅 사용된 제품은 리뷰용으로 제공 받았으며, 직접 시음해 본 후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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