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홈버튼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면...

 아마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 중 대부분은 이전에 여러 곳에서 소개된 '딱밤' 관련 글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듯 한데요. 딱밤과 관련된 방법이 소개되고 나서 그 방법을 적용해 보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효과가 있다는 분들과 오히려 이상이 생겨 리퍼를 받았다는 분들 등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홈버튼에 딱밤을 먹이는(?)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잠깐 괜찮아 지는 것 같기도 하다가 결국 그다지 효과를 보지는 못하더군요.


 본문에서 소개할 방법은 'BW-100' 이라는 강력세척 및 접점부활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최근 제 아이폰4 의 홈버튼이 특정 부위에서만 잘 반응하거나 눌러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답답함을 보여서 좋은 해결방법이 없을까 검색을 해보니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이 방법에 대한 호응이 상당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BW-100' 을 구입해 반신반의하며 시도를 해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BW-100 이용하여 아이폰 홈버튼 고쳐보자!

▼ BW-100 모습입니다. 영어지만 표면에 적힌 내용을 보시면 다양한 전자제품에 활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위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아래 동영상은 홈버튼에 BW-100 을 뿌리기 전의 모습입니다.


 

 동영상만으로는 잘 분간이 안될 수도 있을 듯 하여 좀 더 첨언을 하자면, 특정 부위(홈버튼 아래쪽)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잘 작동이 되는데 반해 그 이외의 부위를 누르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홈버튼을 2번 눌러도 반응이 없거나 1번만 눌렀을 때 같은 동작만 하고 말이죠.


▼ 홈버튼에 제대로 분사가 되게 하기 위해서 BW-100 에 있는 스토롱(?)을 이용했는데요.



▼ 처음 BW-100 을 아이폰4 홈버튼에 분사한 모습입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는 상세한 후기를 보지 못해 어떤지 모르게지만  저 같은 경우는 하얗게 가루같은 것들이 떠오르더군요.



 참고로 최초 1회 분사시에는 위 이미지처럼 이물질이 떠올랐는데요. 제가 총 3회 분사를 했는데... 2번째부터는 이물질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또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홈버튼 사이로 액체가 스며들 수 있도록 홈버튼을 꾹꾹 눌러주며 액체를 뿌려주면 좀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아래는 BW-100 을 뿌리자마자 홈버튼이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해 본 모습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전에 비해 훨씬 홈버튼이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동영상만으로는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첨언을 하자면... BW-100 을 분사한 직후 바로 액체가 증발하긴 하지만 홈버튼이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습니다. 위 동영상은 뻑뻑한 느낌이 있는 상태에서 테스트해 본 것인데요.
 분사 후 3시간 정도가 지난 현재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는 완전히 건조가 되서 그런지 뻑뻑한 느낌도 사라지고 부드럽게 홈버튼이 눌러지네요. 물론, 제대로 작동도 하구요.
 
 혹시 아이폰 홈버튼이 말썽이라서 리퍼가 아닌 다른 방법을 찾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우선은 BW-100 을 이용해서 한번쯤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만약 효과가 없다면 돈만 날리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BW-100 은 컴퓨터 부품, 가전제품의 스위치 등 다양한 곳에 접점 부활 및 세척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특별히 아깝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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