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이용자를 위한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5K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한 직후 공유기 근처 오작동 이슈 등 여러가지로 뜨거운 감자였던 ‘울트라파인 5K 모니터’. 지금은 관련 문제를 모두 해결하여, 동시에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이유로 이 녀석을 마음에 품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저처럼 맥북 프로 등을 쓰는 입장에서 좀 더 큰 화면으로 필요한 작업을 하는데 대한 니즈가 있는 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개인적으로, 맥북을 이용해 사진 / 영상 등에 대한 작업을 할 때면 유독 그 필요성을 크게 체감하곤 합니다. 그래서 평소 쓰는 모니터에 연결을 하여 화면 크기에 대한 불편함은 나름대로 해소를 하지만... 해상도, 색감 등에 대한 아쉬움은 언제나 가슴 속에.

그렇게 매일 같이 속을 달래고 있던 찰나 ‘LG 울트라파인 5K’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직접 이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해외 출장시 스토어 등에서 잠깐잠깐 만져본 것과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받았는데요.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 후기, 맥북과 붙여보니

아래는 LG 울트라파인5K 패키지 박스 모습입니다. 제법 부피가 큰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이 녀석은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27인치 크기를 갖는데 해상도는 4배 차이로 5,120x2,880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아래 보이는 녀석이 본문에서 계속 언급될 주인공이예요. 어떤 의미에서 보면 더 없이 심플하면서 심심한 디자인을 보이고 있네요. 혹자는 이를 두고 단점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직접 써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런 외형 덕분에 화면에 대한 몰입감 등이 더 좋은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

참고로, 이 녀석은 자체적으로 웹캠과 스피커/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영상 채팅을 비롯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에도 부족함이 없다 하겠네요. 베젤부가 짙은 색감으로 이뤄져 있어 이런 장치들이 눈에 거슬리게 다가오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

하단으로는 LG전자 로고가 보이는데요. 약간의 단조로움 속에 살짝 포인트 역할을 하기도 하네요~ ▼

맥북 유저라면, 그래서 이와 조합할 모니터를 고민해 본 분들이라면... 아마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울트라파인 5K의 뒷면이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말이죠. 워낙 애플을 통해 발표가 될 무렵부터 화제가 된 포인트기도 한데요. ▼

보시는 것처럼 이 녀석은 모든 포트가 USB 타입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K 화면을 손실없이 보여주기 위해 전송 속도가 40Gbps인 썬더볼트3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기존 5K 해상도를 구현한 모니터는 대체로 듀얼 DP 케이블을 사용해야 했고, 모니터 뒤에 달린 USB 허브를 이용하려면 USB 업스트림 케이블을 따로 연결해야 했지만,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이런 부분에서는 자유로움이 크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환경에서는 기존 DP케이블로 연결되지 않는 것이 살짝 아쉽겠지만, 최신 사양의 맥북을 위한 제품이다 보니 썬더볼트3 및 USB 타입C 등 가장 최근에 발매된 맥북 프로 레티나 그리고 뉴 맥북에 적용된 포트를 적용한 것이라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이 덕분에... 기존 5K 해상도를 구현한 모니터는 대체로 듀얼 DP 케이블을 사용해야 했고, 모니터 뒤에 달린 USB 허브를 이용하려면 USB 업스트림 케이블을 따로 연결해야 했지만,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이런 부분에서는 자유로움이 크다는 점이 강점으로 언급되기도 하네요.

다양한 환경에서 대부분의 이용자에게 편안함을 안기기 위해서는 각각의 조건에 맞는 세팅 또한 어려움이 없어야 할텐데요. 해당 모델은 높낮이 조절과 틸트가 가능해 편의에 맞는 활용에도 무리가 없어요. ▼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등 여타 기기를 올려두기 위해 모니터 스탠드는 납작한 형태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 녀석은 딱 그에 준하는 외형을 가지고 있네요. ▼

이제 맥북 프로와 울트라파인 5K를 연결해 볼까요? ▼

연결 과정은 지금껏 몇차례 언급했던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심히 간단합니다. 전원 코드와 썬더볼트3 케이블만 연결하면 끝! ▼

여기서 핵심이 되는게 ‘썬더볼트3’입니다. 데이터, 영상, 음성을 하나의 케이블로 전송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데요. 맥북과 조합에서 더더욱 유용하게 다가오는건 5K 영상 출력과 데이터 전송, 이에 더해 맥북 프로의 충전까지 단 하나의 케이블로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일반적으로 모니터와 노트북 등을 연결할 때 많이 쓰이는 것이 HDMI인데요. 이 단자가 영상과 음성 전송은 가능하지만 데이터까지는 커버하지 못한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왜 썬더볼트3이 각광받는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해외 출장을 다녀올 때면 대부분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곤 하는데요. 글을 시작하며 말한 것처럼, 그곳에서 잠깐잠깐 만져볼 때와 직접 갖가지 작업을 하며 이용하는 경험에서 오는 차이는 확연히 다르더군요. ▼

무릇 ‘모니터’라 하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그 화면에서 전해지는 퍼포먼스 혹은 그 느낌(?)이 아닐까 싶은데요. 괜히 전세계 최고 권위의 사진, 영상 전문지 발행인 협회인 ‘TIPA’에서 혁신성, 첨단 기술, 디자인, 사용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IPS패널, 넓은 시야각, DCI-P3 규격을 99% 충족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보여주는 점 등에서 전문적으로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그 매력은 부족함이 없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거듭 강조한 것처럼, 케이블 하나로 맥북 충전까지 가능하니 이외의 연결에 대한 수고가 들지 않고, 좀 더 많은 확장을 꾀할 수 있다는 점도 그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꼽을 수 있겠네요. ▼

참고로, → ‘벨킨 썬더볼트3 익스프레스 독 HD 리뷰, 장단점은?’ 글에서 소개드린 녀석과 조합하면 그 쓰임새는 훨씬 유용하게 다가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

모니터를 이용하다 보면 밝기나 음량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맥북 프로의 터치바 혹은 이와 궁합이 좋은 키보드에서 관련된 조절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애플이 출시한 맥 컴퓨터 모델별, 울트라파인 5K 모니터와 연결 시 호환 가능한 해상도를 도표로 첨부합니다. ▼

지금까지 맥북 이용자를 위한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5K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직접 써 본 바에 따르면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인상은 가히 압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물론 맥북 전용이기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DP케이블 미지원 등이 아쉬울 수 있으나, 최신 사양 맥북을 쓰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모니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컴퓨팅을 위주로 하는 분들께는 다소 오버되는 부분이 있지만 맥북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주로 다루는 분들이라면, 그 작업에 대한 효율을 더하는데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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