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피서철 신기 좋은 트레킹화 없을까?!

 무더위가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제 조금만 있으면 휴가철(피서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산이나 강, 계곡, 바닷가(해수욕장) 등으로 여행을 가시겠네요.

 이런 무더운 여름철이면 통풍 등에 장점이 있는 슬리퍼나 샌들을 많이 신고 다니실텐데요. 물론 휴가를 위해 여행을 다닐때도 그럴테구요. 하지만 슬리퍼나 샌들은 활동적으로 다녀야 할 경우에는 그닥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평소 운동화처럼 신고 다니기에도 좋고 통기성도 좋은 트레킹화를 찾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본문에서는 제법 착한(?) 가격에 통기성, 물빠짐 등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아쿠아런 트레킹화를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칸투칸(Kantukan)에서 출시한 'K68' 아쿠아런 트레킹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평소 제가 블로그를 통해 자주 다루던 제품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얼마전 칸투칸에서 제품테스트와 정보 공유를 위한 블로거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했는데 선정이 되어서 이렇게 활동을 하게 되었네요 ^^
 평소 야외 활동이 잦아서 무더운 날씨에 꼭 필요하겠다 싶었던 찰나에 제품을 구하게 되어 바로 신어보았습니다. 약 2주일 정도 직접 신고 활동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K68 리뷰 및 착용 소감 등을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통기성/물빠짐에 강한 트레킹화, 칸투칸 아쿠아런 K68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의 리뷰에 앞서 해당 제품의 소개나 다른 사용자들이 말하는 후기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K68 아쿠아런 트레킹화 상품소개 : http://www.kantukan.co.kr/ybbs/shop/product/
> K68 아쿠아런 트레킹화 USP페이지 : http://www.kantukan.co.kr/ybbs/shop/usp/k68/
> 아쿠아런 트레킹화 모음전 : http://www.kantukan.co.kr/ybbs/shop/event_view

▼ K68 트레킹화 박스는 일반적인 신발 박스와 크게 차이점이 없습니다. 

▼ 아웃도어 업체이면서 등산 용품도 많이 출시해서 그런지 박스 옆면으로 신발끈 매듭을 묶는 방법과 등산 및 하산시 등산화 끈 조율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설명이 표기되어 있네요.

▼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열어보니 K68 이 가지런한 모양새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처음 개봉 후 한눈에 보기에도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고 좋더군요.

 참고로, 지금까지 트레킹화를 3켤레 정도 구입해서 신어봤는데 그 중에서 디자인은 가장 좋은 듯 합니다. 

▼ K68 트레킹화에 붙어있는 종이를 살펴보면 '손질 및 보존방법' 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아쿠아런 트레킹화 특성상 물과 자주 접촉하게 될텐데요. 물에 젖었을 경우 손질 방법을 잘 살펴봐 두시면 좋을 듯 싶네요.

 특히, 위 이미지에도 표기가 되어 있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천역가죽 부분이 처음 물에 젖거나 했을 때는 (염색)물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최근 비가 많이 올 때 신발이 많이 젖은 적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양말 등에는 이염이 되지 않았지만 K68 자체 신발끈이 이염이 되더군요 ^^;;

 대부분의 신발이나 옷가지가 초창기에는 이염과 관련된 부분에 신경을 써야하겠지만, 제품 특성상 K68 을 좀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할 듯 합니다.

▼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을 가지런히 모아두고 촬영해 본 장면입니다. 평소 운동화처럼 신고 다니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디자인을 보여주네요.

 여름철이면 긴바지, 반바지 할 것 없이 다양한 바지를 입게 되는데요. 그 어떤 패션에도 제법 잘 어울릴 듯 합니다. 

▼ 습기가 많은 날씨나 땀이 많이 나는 무더운 날씨에는 통기성이 좋은 신발이 좋죠?! 땀이 참고 통기가 잘 되지 않는 신발은 무좀과 직결되다보니 이런 계절에는 특히 필수인데요. K68 의 갑피는 통기성이 좋은 매쉬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 제가 현재 자주 신고 다니는 아쿠아런 신발의 경우는 앞꿈치 부분이 아주 약간만 토캡이 되어 있어 걷다가 자칫 어딘가에 부딪치는 경우 통증이 꽤 심한 단점이 있는데요. K68 의 경우는 발가락 부분을 모두 보호해 줄 정도의 너비로 제작이 되어 있네요.

 아니나 다를까 제품 소개에 의하면 이 토캡은 사출 성형되어 변형이나 뒤틀림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나, 발가락을 효율적으로 보호해 준다고 하네요.

▼ K68 을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쪽으로 여러개의 구멍들이 보이는데요. 신발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이 구멍들과 신발 바닥부분에 있는 배수구멍을 통해 물빠짐이 신속하게 이뤄집니다. 더불어, 이 구멍들로 인해 미약하게나마 에어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었을 때와 같은 착화감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물빠짐 기능에 대한 성능이 궁금해서 직접 테스트도 해보았는데요. 좀 더 아래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 발뒤꿈치 부분도 힐캡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제작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K68 밑바닥입니다. 물하면 미끄러움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기울인 듯 하네요.

 실제로 제가 미끄러운 지역을 밟아보거나 하지 않아서 어느 정도 미끄럼 방지가 되는지는 확인을 못해 봤지만... 차후 테스트 해 볼 기회가 되면 바로 본문에 첨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밑바닥 발꿈치 부분입니다. 가운데 홈 부분에 보이는 구멍들이 있죠? 이 배수구멍들로 물이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앞서 제가 지금까지 3켤래 정도의 아쿠아런 신발을 착용해 봤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중에는 배수구멍과 밑바닥의 높이차이가 작아서 조금만 물이 고여있는 곳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물이 신발로 들어오는 문제가 있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아쿠아런 신발을 고를 때 이런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K68 의 경우는 땅바닥과 닿는 밑면과 배수구멍과의 높이 차이가 제법 되어 왠만해서는 신발로 물이 들어차는 경우는 없어보이네요.

▼ 깔창을 제거한 후 신발 안쪽을 살펴보았는데요. 역시나 물빠짐을 위한 배수구멍들이 눈에 띕니다.

▼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에 사용되는 깔참입니다. 발꿈치가 닿는 부분에는 칸투칸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 위 이미지에서도 얼핏 보이긴 하지만 깔창 뒷면을 살펴보면 물빠짐과 통기성 향상을 위해 수 많은 구멍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다가 발꿈치 등 발바닥이 땅을 박찰 때 충격이 많이 가해지는 부분들에는 쿠션 효과도 포함되어 있네요.

▼ 실제로 K68 을 착용하고 다녀보면 에어 기능이 포함되었다거나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둔 신발들처럼 아주 성능 좋은 착화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입장에 말하는 딱딱한 느낌도 아닙니다. 쉽게 말해 어느 정도 수준의 착화감은 보여주더군요.

▼ 아쿠아런 신발이라는 것이 양말을 신고 신는 경우도 있고, 맨발로 신는 경우도 있는데요. 맬발로 신더라도 살과 맞닿는 부분이 쓸리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새 신발을 신을 때면 쓸리거나 해서 물집이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제가 맨발로 신고 다니더라도 그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 걸을 때 신발의 발가락쪽으로 접히는 부분이 있죠? 이 부분이 딱딱한 신발들 때문에 고생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도 신경이 쓰일텐데요.

 K68 은 해당 부분이 매쉬 소재로 이뤄져 있어 통기성도 좋고 접히거나 했을때도 부드러워서 발등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더군요.

▼ 마지막으로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의 무게감이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제가 직접 무게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제품 소개에 의하면 275g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착용하거나 들어보면 무게가 아주 가벼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의 물빠짐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직접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약간 무모한 방법이긴 하지만 수돗물을 틀어넣고 얼마나 배수가 잘 되는지를 확인해 봤는데요.

▼ 이미지로 보여드리는데는 한계가 있을 듯 하여 동영상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물빠짐 성능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

 

▼ 혹시 위 영상에서 잘 안보인다는 분도 계실거 같아서 이미지 한장을 더 준비했는데요.

 동영상에서처럼 수돗물에서 K68 을 떼어내고 바로 확인을 한 모습입니다. 얼마나 배수가 잘 되는지 느껴지시나요? ^^

 설마 그런 분들이 계시지는 않을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이렇게 물이 빠졌다고 해서 바로 건조가 된 거라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단지, 물이 고이지 않고 바로바로 빠져나가는 것이지 내부가 건조되어 있는건 아니예요. 

 참고로, 저렇게 테스트를 하고 나서 약 두어시간이 있으니 신발 내부가 바짝 마르기는 했습니다. 날씨에 따라 완벽히 건조되는데까지 시간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 하네요.

▼ 앞서 제가 아쿠아런 신발이 특성(?)상 외부의 물이 신발쪽으로 역류하는 현상에 대해 언급을 했었죠? 실제로 비가 오는 날 물이 고인 곳에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 제가 이전에 갖고 있던 아쿠아런 신발은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정도로 고인 물에서는 신발 내부로 역류해 스며들어 왔는데, K68 은 바닥과 배수구멍까지의 높이 차이 때문인지 저 정도로는 역류하지 않더군요.

 지금까지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에 대한 리뷰 및 착용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흔히 물건을 구입하면 '가성비' 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성비 측면을 놓고 본다면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는 여름철 및 피서철에 신고 다니기 좋은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천할만하다면서 굳이 왜 가성비를 따져서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본문에서 제가 K68 의 특장점이 되는 부분들을 기준으로 쭉 나열을 했다보니 너무 기대감에 부풀어 구입 후 후회를 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분명한 것은 5만원돈의 금액으로 아쿠아런 트레킹화를 구입해서 이 정도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부분은 확실히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 여름철에 가볍게 신고다닐 신발을 찾고 계시다면 칸투칸 아쿠아런 트레킹화 K68 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 상기 포스트는 칸투칸에서 운영하는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 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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