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공 들인 소파. 결국 선택한 브랜드는?

새 집으로 이사가 결정된 뒤 저는 물론이고 가족 모두가 가장 고민한 것이 거실에 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소파’였습니다. 사실 다른 가구들이야 입주가 가까워지며, 곳곳에서 수소문한 녀석들로 어렵지 않게 채워 넣었지만 유독 업무 등을 이유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소파 만큼은 여러가지로 따질 것이 많아 긴 호흡으로 정보를 살피고 직접 매장을 찾아 다니며 체험하는 공을 들였는데요.

그 시작은 약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은 대구에서도 매장을 쉽게 찾아다닐 수 있지만, 당시에는 가장 인근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부산이라 기회가 될 때마다 현장을 찾아 이것저것 살펴보길 반복했고...

그렇게 지금에 이르러 결국은 ‘헷세드’ 제품 하나를 거실에 들이게 되었네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헷세드 크레인 스카이블루, 집 꾸미기 화룡점정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헷세드 브랜드가 금전적으로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결정을 하게 되었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

저를 비롯 저희 가족이 이 녀석에 갖게 된 기대감은, 금전적으로 ‘건강, 위생, 장기적인 사용성’ 등이예요. 어른 아이와 함께 하다 보니 더더욱 단순 디자인 등만 따져서는 답이 없다 싶더군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헷세드 매장을 매주 방문하며 앉아보고 만져보고를 반복. 이쯤되면 지겨울 법도 하다 싶을 정도로 찾아갔지만 그럼에도 접할 때 마다 받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최종적으로 마음에 둔 후보지는 ‘베쏘’와 ‘크레인’이었습니다. 색상은 집을 화이트 느낌으로 꾸밀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스카이 블루’로 이미 내정해 뒀었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떤 녀석으로 선택했을까요?! 제가 아니 저희 가족이 고른 녀석은 ‘크레인’입니다. 결정을 마치고 나서 이 녀석이 집으로 오는 날을 기다리는 것도 또 다른 재미더군요~ ▼

크레인이 들어오기로 예정된 날짜. 제품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보니 아래로 그들의 차량이 눈에 띕니다. 눈에 뭔가가 씌인게 틀림없습니다. 운반하는 차량마저도 예뻐보입니다 ^^;;

오랜 시간을 들여, 그리고 깊은 고민 끝에 구매한 헷세드 크레인. 이 녀석이 거실에서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

집에서도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빈도가 많다 보니 그리고 집 구조를 최대한 살려 공간 곳곳에 인테리어 요소를 살려보았는데요. 이런 모든 조합의 끝은 역시 소파더군요~ ▼

헷세드 크레인이 들어선 거실의 모습입니다. 화이트 느낌이 가득한 가운데 스카이 블루 색상이 포인트로 들어선 것이 심히 마음에 드네요. 소파가 없을 때는 그저 휑하기만 하던 거실이 이 녀석 하나로 뭔가 꽉찬 느낌마저. ▼

가죽 등 특정 재질은 계절별로 피부에 체감되는 느낌이 다르죠? 대표적으로 여름, 겨울을 떠올려보면 금방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최근 매체를 통해서도 종종 접할 수 있는 것처럼 헷세드 제품의 소재는 단순히 만지는 느낌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

세계 및 국내최초로 Original ECSAINE(엑센느)를 사용해 소파와 침대를 제작하기 시작한 헷세드가 ‘OEKO-TEX STANDARD 100’ 1등급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은,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만족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해당 테스트는 4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1등급은 3세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입과 피부에 직접 접촉 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속옷 등이 2등급에 준한다 하니 어떤 수준인지 쉽게 짐작이 되실거예요.

이런 소식을 접한 이유일까요.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가 눕고 뒹굴고 하는데도 전혀 불안감, 찝찝함이 없네요. ▼

다만, 이 녀석의 편안함이 주는 악영향, 부작용도 있습니다. 누워서 TV를 시청하거나 휴식을 취하다 그대로 잠이 드는 빈도가 높아지는게 그것인데요. 그만큼 가족에 잔소리를 듣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네요 ^^;; ▼

이상으로 긴 시간 밀당하다 결국은 저희 거실에 들어온 ‘헷세드 크레인’, 그리고 이 녀석이 들어선 모습을 간단히 전해드렸습니다. 굳이 제가 설명드리지 않더라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겠지만 이 녀석에 대한 만족감은 상당합니다. 처음에는 가격에 부담도 되고 이걸 굳이 사야하나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당시 망설임이 오히려 후회될 정도네요.

평소 해당 제품에 흥미가 있던 분들이라면, 그리고 크레인 스카이블루가 어떤 인상을 전하는지 궁금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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