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X 페이스 ID 인식실패 이슈 공식입장

애플의 아이폰 X 키노트 당시 제품 자체에 대한 소개 이상으로 화제가 된 장면이 있습니다. 이미 짐작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크레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부사장이 얼굴인식 시스템인 페이스 ID(Face ID)를 시연할 당시 보여졌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당시 페이스 ID를 시연하려던 기기에서 패스워드를 요구하는 장면이 나타나자 페더리기는 기기를 곧장 바꿨고, 이는 전세계로 생중계를 통해 전해지며 엄청난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해당 기능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며 말이죠.

워낙 뜨거운 감자였던 탓일까요. 애플 또한 시연 기기의 로그를 분석하는 등 관련해서 발빠르게 원인을 분석한 모양입니다. 이례적으로 빠른 시점에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아이폰 X의 페이스 ID가 제대로 동작한 이유로 발생한 해프닝이라 합니다.

Tonight, I was able to contact Apple. After examining the logs of the demo iPhone X, they now know exactly what went down. Turns out my first theory in this story was wrong--but my first UPDATE theory above was correct: "People were handling the device for stage demo ahead of time," says a rep, "and didn't realize Face ID was trying to authenticate their face. After failing a number of times, because they weren't Craig, the iPhone did what it was designed to do, which was to require his passcode." In other words, "Face ID worked as it was designed to."

당시 시연용 아이폰 X에 등록된 얼굴이 아닌 다른 이의 얼굴이 수 차례 인식되면서, 키노트 당시 보여졌던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는건데요.

애플 개발자 문서(→ 출처)에 따르면, 페이스 ID는 터치 ID와 달리 2회 시도에도 그 인식에 실패할 경우 패스워드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 짧은 허용범위가 위에서 말한 문제(?)를 야기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겠네요.

Face ID is disabled after 2 unsuccessful attempts, requiring the user to enter the device passcode in order to be reenabled.

아이폰 X의 얼굴인식(페이스 ID)이 얼마나 정확하고 빠른지 등은 정식으로 출시가 된 후에나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에 시연된 것도 발매 시점의 그것과 동일하다 말하기에는 애매함이 있으니 말이죠. 과연 정식으로 시장에 나온 ‘아이폰 X’의 해당 기능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이 또한 차후 제품을 구하면 발빠르게 테스트 해보고 그 결과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Source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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