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과 기대감 스치는 오묘함, LG G6 플러스

사실 현실에서 ‘IF’는 무의미한 것이라지만, 얼마전 시장에 나온 LG G6+를 보고 있자면 괜히 ‘만약에...’를 붙이게 되는 듯 합니다. 속으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지만, 표면으로 드러난 것만 놓고 보면 모체가 되는 G6가 출시될 무렵 이런 스펙과 특징을 갖는 파생모델이 함께 등장했더라면 시장의 판도가 지금과는 꽤 많이 달랐지 않았을까 하는 이유에서 인데요.

바꿔 말하면, 이번에 등장한 G6+ 등은 그 만큼 고객의 니즈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단말이라는 방증이기도 하겠죠?

이에 본문에서는 시작이 된 녀석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 첫인상은 어떤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G6+ 첫인상, 진작 이랬더라면 어땠을까

제 기억이 맞다면, G6 플러스는 패키지 포장을 여는 순간부터 약간의 다른 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본체 위로 극세사 천이 올려져 있거든요. ▼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기본 부착되어 있는 보호필름에 개봉 전부터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도 이런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부착된 보호필름을 그대로 이용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하니 말이죠.

이 외에 구성품에 차이는 없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G6+는 B&O Play 이어폰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

위에서도 말했듯, 디자인 외형은 바탕이 되는 녀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부분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로 말이죠. ▼

물론, 전에 없던 색상이 추가되어 새로운 인상을 전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오긴 하는데요. 몇몇 기능이 더해지긴 했다지만, 대부분의 구성을 동일하게 하면서 파생모델로 나올 것이라면 애초에 G6가 출시될 때 이 녀석도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그치질 않네요. ▼

좀전에 새로운 컬러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해당 모델은 ‘옵티컬 아스트로블랙, 옵티컬 마린 블루, 옵티컬 테라골드’를 옵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가운데 보시는 것처럼 블루 색상을 선택했는데요.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날 꼭 어울리는 말끔한 인상을 전하네요. 색감도 좋고요. ▼

해당 시리즈는 뒷면이 보이는 멋스러움도 꽤 컸는데요. G6+는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담은 렌티큘러 필름 공법을 적용해 더 세련된 느낌을 전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USB 타입C 포트를 담고 있는데, 이번 것은 그간 많은 이들이 바람하던 무선충전 기능도 포함되었습니다. 관련 퍼포먼스 등에 대해서는 차후 다른 글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호불호가 갈리긴 하나 G6 카메라를 두고 호평을 한 이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광각으로 피사체를 담을 수 있는 점에 더더욱 말이죠. 이런 어필 포인트 또한 G6 플러스는 그대로 녹여내고 있네요. ▼

여담이지만, B&O 로고 하나가 주는 차이가 꽤 크군요 ^^;;

얼마전부터 바탕이 되는 단말에 ‘LG페이’가 적용된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G6+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어요. 그 사용 방법은 → 여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참고로, 향후에는 LG전자 보급기에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 하는데요. 그 시기가 심히 앞당겨졌음 하는 바람이 크네요~

해당 모델은 저장공간도 늘어났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내장한 용량이 크지 않다는건 이용자 입장에서 큰 아쉬움일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녀석은 관련 측면에서 불편함은 해소한 인상이네요. ▼

특히, 사진 및 영상 촬영 빈도가 높고 각종 콘텐츠를 기기에 넣어두고 감상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

지금까지 LG전자가 선보인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파생모델, 그 가운데 하나인 G6+를 살펴보았습니다. 출시 시기,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 프로세서 등 몇몇 부분에서는 불만 가득한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에 심히 공감하고 있고, 관련해서는 LG전자가 뭔가 새로운 그리고 합리적인 전략을 다시 잡아야 하지 않나 판단되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단말 자체만 놓고 보면, LG G6+는 그 어떤 아쉬움 탓에 바탕이 되는 녀석의 구매가 꺼려졌던 장애 요소를 상당 부분 지워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만한 여지가 많은 디바이스라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를 선택하는 이들도 있을테고요.

LG G6+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풀어보도록 할게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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