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인공지능비서 앱 네이버클로바, 어떤 기능 가능해?

사실 오래전부터 모바일 기기 등에는 인공지능비서라 불리는 기능이 포함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의 시리(Siri)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8 시리즈에도 빅스비(Bixby)가 포함되며 관련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바 있죠?

그런데, 방금 말한 시리와 빅스비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 이 녀석들은 특정 제품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는 아쉬움을 품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해당 기기 그리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만큼 당연한 전략이라 할 수도 있을테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렇지가 않은데요.

이에 단말 특성을 타지않는 인공지능비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그 선택지를 고민하는 분들께 좋은 후보군이 될 서비스가 있어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네이버AI인 ‘네이버 클로바’가 바로 그것인데요. 어떤 특징을 갖는지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네이버 클로바 후기, 시리/빅스비와 차별화 뚜렷해

위에서 말한 것처럼 네이버 클로바는 앱을 설치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기기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즉, 하드웨어와 OS에 대한 제약이 없어 범용성 그리고 접근성이 좋다는 이점을 갖는데요. →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이를 설치하고 이용하실 수 있어요. ▼

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준비 단계는 꽤 심플합니다.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만 해주면 되거든요. 이후에는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은 화면을 접하게 될텐데, 음성을 기본으로 하되 텍스트를 입력해서도 네이버 클로바를 쓸 수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아무래도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야 하는 인공지능비서는, 목적한 바를 제대로 해내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가이드가 되는 질문 양식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화면을 쓸어내리면 그 예시를 다양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살펴보실 수 있어요. ▼

그렇다면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어떤 활용이 가능할까요? 가장 먼저 말할 수 있는건 단연 ‘정보검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리, 빅스비와 비교했을 때 강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네이버의 방대한 DB를 바탕으로 한 지식 검색으로 물음에 즉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실제로 여러가지 질문을 건네보았는데요. 정확하게 딱 떨어지는 답변은 물론 물음에 대한 추천 형태의 답변도 전하며, 이용자가 최대한 필요한 정보를 얻어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더군요.

타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질문에 대한 답이 만족스럽게 돌아오는 빈도도 훨씬 높았습니다.

정보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그날그날의 주요 뉴스일텐데, 이를 요약해 브리핑하는 기능 등도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

브리핑 이야기를 한 김에 짚고 넘어가자면, 클로바는 쓰는 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일정, 알람, 타이머, 메모, 리마인더'로 모두 확인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음성으로 빠르게 일정을 등록한다거나 메모를 남기는 등의 과정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 느껴지더군요. ▼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스마트폰 쓰임새 가운데 활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음악 감상’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네이버 클로바는 정교한 요구에 대한 추천도 지원하는데요. 취향설정 메뉴에서 즐기는 장르의 음악에 하트를 누르면 이를 종합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할 수 있는 똑똑함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

참고로, 지금 네이버 클로바를 설치하고 음향 취향을 알려주면, 네이버 뮤직 100회 듣기 이용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좋은 기회이니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

음악과 관련해 한가지 흥미로운건, 이 녀석에 ‘노래해줘’라는 명령을 내리면 예쁜 목소리로 가요를 불러준다는 점인데요. 시리(Siri)의 경우 북치기박치기 랩으로 다소 장난스러운 장기를 지녔지만, 클로바는 제대로 노래를 부른다는 점이 차별화 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

꽤 재미있는 대목인지라 수 차례 시도해보았는데요. 랜덤으로 여러가지 노래를 불러줘 듣는 재미도 나름 쏠쏠한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를 써보면서 특히나 감흥이 컸던건, 외국어 번역과 프리토킹 기능이었는데요. 번역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해 해외 여행이나 출장에서 그 쓰임새가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도 꽤나 빨라 괜히 마음 졸이며 앱만 쳐다보고 있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 ▼

나름대로 영어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프리토킹 기능은, 문자 그대로 영어로 AI와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갖습니다. 특정 주제를 정해서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그냥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네요. ▼

지금까지 네이버 인공지능비서 네이버 클로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본문에 정리한 것으로 확인하실 수 있듯 시리, 빅스비 등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매력을 담고 있는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요. 구체적인 정보검색과 영어 프리토킹, 노래 불러주기 등 실용적인 부분은 물론 재미를 느낄만한 것까지 잘 갖추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에서 좋은 행보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평소 해당 플랫폼에 관심이 컸던 분들이라면 이를 통해 그 경험을 쌓아보심은 어떨까 싶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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