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 LG V10

얼마전 발표 현장을 찾은 후기를 통해 전해드린 것처럼 LG전자는 최근 G시리즈에 이어 V시리즈의 이름을 갖는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사진과 영상 등에 강한 비주얼 세대를 위한 제품 LG V10 이 그것입니다. 출시전부터 이런저런 이슈가 많았던 제품인지라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인데요.

우선 간단히 살펴본 V10 은 대중적인 경험보다는 새로운 무엇을 기반으로 한 모험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독특함이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인데요.

LG V10이 이 제품을 통해 보여준 차별화 된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대표적으로 '세컨드 스크린' 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오묘한 소재로 또 다른 느낌을 풍기는 디자인도 그렇고요. 이 글에서는 개봉기를 시작으로 LG V10 의 첫인상을 담으려 하는데요. 방금 언급한 부분들에 초점을 맞춰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V10 개봉기 및 첫인상, 세컨드스크린 살펴보니

V10 패키지는 그 박스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른 구성을 보여줍니다. 종전에는 대체로 스마트폰이 위쪽에 위치해 있고 각종 구성품이 그 아래로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이 녀석은 보시는 것처럼 펼치는 방식을 갖는데 개봉을 하면 좌우로 나린히 각각의 것들이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

LG V10 구성품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AKG가 튜닝한 쿼드비트3 번들이어폰입니다. 예전부터 이 시리즈의 음질이 일반적인 번들 이상이라는 평가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해당 제품의 32비트 DAC 내장 특징 때문인지 사운드에 더 신경을 쓴 듯한 느낌입니다. ▼

다만, LG전자측 설명[출처]에 따르면 LG G4 등의 쿼드비트3 또한 AKG에 의한 음질 튜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만 문구를 넣어가며 강조된 이유는 좀 더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

참고로, LG V10은 배터리 착탈식 구조를 갖고 있으나 패키지에는 1개의 배터리만 제공됩니다. ▼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LG V10 입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모델은 모던 베이지, 오션 블루, 럭스 화이트 총 3가지 옵션을 갖는데요. 저는 오션 블루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화이트도 제법 괜찮은 느낌이었지만 제가 이 색상을 고른 이유는 좀 더 아래에서... ▼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G4 는 뒷면이 너무 라운드형으로 처리되어 있어 바닥면에 뒀을 때 안정적인 느낌이 약했습니다. 하지만 LG전자의 새로운 V시리즈 스마트폰인 이 모델은 그런 아쉬움을 탈피한 모습이네요. 특유의 노크온 기능 등을 활용함에도 이제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차후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LG V10 은 전면 상단에 2개의 카메라를 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용자는 색다른 셀피 경험을 얻게 되는데요. 좌측은 80도 우측은 120도 화각을 특징으로 하는데 각각의 것을 선택해 환경에 맞는 셀피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

글을 시작하며 언급한 것처럼 V10은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소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재콘 소재의 듀라 스킨(Dura Skin) 후면커버는 외관 스크래치 등에 강한 특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고, 측면의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소재는 메탈만의 강인함과 멋스러움을 안깁니다. 단, 측면은 심미적인 요소보다 기능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느낌이네요. ▼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지문인식 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V10은 이 부분을 굳이 강조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 녀석은 지문인식 센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해당 모델을 아래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포트 등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양 가장자리를 보시면 살짝 곡선으로 처리된 것을 알 수 있죠? ▼

이 덕분에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은 꽤 좋은 편입니다. 단 측면과 후면의 소재가 달라서 그런지 감촉 자체는 종전의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

앞서 후면 커버에 사용된 실리콘 소재의 듀라 스킨이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꽤 얇은 두께를 갖지만 어느 정도 휨 정도에는 잘 버티는 모습입니다. ▼

참고로, 발표 현장에서도 거듭 강조된 것이 V10의 내구성입니다. 이미 기사를 통해 접한 분들도 있겠지만 해외에서 이를 직접 테스트 해 본 결과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얼마나 강한 녀석인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

 

앞서 LG V10은 착탈식 구조를 갖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커버를 분리하면 그 안쪽으로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유심 및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위치해 있네요. ▼

디자인 및 외관은 어느 정도 살펴봤으니 이제 그 속을 들여다볼까요? LG전자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굳이 강조할 것 없는 품질을 자랑하는데요. 이 제품 또한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습니다. 쨍하고 선명한 화질은 매번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

전원을 처음 켜면 '세컨드 스크린' 에 대한 소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전면 듀얼 카메라 우측으로 직사각형 모양의 2인치 화면이 하나 더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LG V10은 이를 통해 다양한 활용도를 갖습니다. 여러가지 정보와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거든요. ▼

설정을 통해 메인 LCD가 꺼진 상태에서 이용할 기능과 LCD가 켜진 상태에서 쓸 수 있는 기능을 직접 세팅할 수 있어요. 참고로, 메인 디스플레이가 켜진 상태에서는 세컨드 스크린을 이용해 자주 쓰는 앱과 주소록, 음악, 일정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자주 쓰는 앱과 최근 실행했던 앱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앱 아이콘에 테두리가 쳐져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이렇게 표현된 것이 최근 실행한 앱 목록입니다. ▼

각각의 화면은 좌우로 스와이프 해 넘기면서 필요한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

발표 현장에서도 이를 궁금해 한 분들이 있었지만 항상 화면이 켜져있는 특성 때문에 배터리 효율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기기를 가방에 넣거나 주머니에 넣으면 세컨드 스크린이 자동으로 꺼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앞서 언급한 제가 블루 오션 색상을 고른 이유가 바로 이 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른 색상의 기기에서는 마치 레터박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화면을 볼 때 뭔가 몰입감을 해치는 듯 했는데요. 그나마 이 녀석은 그런 문제가 덜하더군요. 물론 이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이용해 본 것이라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겠지만 각종 알림이 뜨면서 화면을 가리지 않는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이를 더 유용하게 살려줄 기능성 등에는 고민이 필요해 보이네요. ▼

사진과 영상에 강한 비주얼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이라는 주장답게 LG V10은 사진 촬영과 비디오 녹화에 특화된 기능을 자랑합니다. 전문가 모드가 그것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할게요. ▼

지금까지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V시리즈의 첫번째 모델 V10을 살펴봤습니다. 그 속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던만큼 외관 및 디자인 그리고 짧은 시간 이용해서 알 수 있었던 부분들 위주로 정리를 했는데요. 우선 보기에는 모험심 가득한 제품이긴 하지만 각각의 특화된 기능에 대한 니즈가 있었던 고객에게는 제법 어필이 될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디오 전문가 모드 등 특화된 기능의 특장점과 이용하는데 있어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은 꾸준히 체크해보고 이후 다른 포스팅으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개인적으로도 비디오나 사운드 등에 대해서는 궁금한 부분이 많거든요. LG V10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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