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2000 직접 사용해보니

고품질 이미지를 촬영하고 싶은데 DSLR 은 너무 무겁고, 미러리스 같은 경우는 가격대가 너무 높아 이래저래 고민인 분들에게 나름 해법이 될만한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NX2000' 인데요.
NX300 에 비해서는 센서나 초점방식, 최대셔터 등에서 약간 낮은 스펙을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카메라 관련 커뮤니티나 사용후기들을 보면 전작인 NX1000 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입니다.

스펙을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93.8mm 풀터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2030만 화소의 APS-C CMOS 센서, DRIMe4 이미지 엔진, ISO 25600 등이 특징적인데요.

최근 NX1000 에 이어 NX2000 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야외에 나갈때마다 NX2000 을 휴대하며 활용해보고 있습니다. 

촬영한 이미지 품질, 특징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도록 하고요. 이 글에서는 NX2000 의 개봉기를 시작으로 NX1000 과 비교했을 때 외관 및 디자인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전반적으로 NX2000 와 관련해 느낀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풀터치 미러리스 카메라 NX2000 리뷰 : 개봉기, 디자인 등

▼ 먼저, NX2000 의 주요 스펙부터 정확히 살펴볼까요?!

좀 더 자세한 스펙이 궁금하신 분들은 NX2000 마이크로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스펙만 놓고 NX1000 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역시나 '디스플레이' 입니다. NX2000 에서는 풀터치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한데요. 이를 두고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반응도 없진 않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거의 불편함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단, 메뉴 버튼 등을 터치함에 있어 간간히 딜레이가 느껴지는 부분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각설하고, 아래는 NX2000 패키지의 박스 모습입니다. NX1000 의 박싱과 거의 차이가 없네요.

▼ 박스 뒷면에 보면 NX2000 의 주요 특징들이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주요 스펙에서 언급한 것과 거의 차이가 없죠? ^^

▼ NX2000 은 어떤 구성품들로 이뤄져 있을까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 아래 이미지에는 보이지 않지만 '간단설명서, 소프트웨어CD,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CD' 를 비롯하여 '카메라 본체, 20-50렌즈, 배터리, 메모리카드,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외장플래시, 카메라끈'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트룸CD 가 제공되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가 공개되면 그 배터리 성능 역시 중요하게 인식되는데요. 카메라 역시 마찬가지죠?

NX2000 에는 1130mAh 용량의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소개되는 내용에 따르면 약 340장 정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이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사용자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하루종일 꼬박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는 정도였습니다.

▼ 정면에서 NX2000 을 바라보면 NX1000 과 외형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드네요. NX1000 이라고 쓰여있던 자리에 NX 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몇몇 문구가 들어간 위치에서는 차이가 보이지만...

▼ 각진 부분 없이 대체로 라운드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어 그립감은 나쁜 편이 아닙니다.

사실 그립감하면 NX1000 에서 뒷면 녹화 버튼이 실수로 자주 눌리던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 없는데요. 좀 더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NX2000 에서는 관련된 문제는 보완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 NX2000 의 상단 조작부 모습입니다. '전원 및 셔터, 스마트링크, 핫슈, 마이크, 다이얼' 등이 보이는데요.

조작 버튼 및 위치는 전작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디자인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을 보면, USB 및 HDMI 연결단자가 위치해 있네요.

참고로, 우측면에는 스피커 외에 다른 조작 버튼 및 연결단자는 없습니다.

▼ 바닥면에는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를 장착하기 위한 삽입구와 삼각대 연결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NX2000 의 메모리카드 슬롯 경우 NX1000 과 차이를 보이는데요. NX2000 에는 마이크로 SD카드류(MicroSD, MicroSDHC, MicroSDXC, UHS-1 MicroSD)만이 사용 가능하네요.

위에서 잠시 소개한 것처럼 NX2000 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1130mAh 용량을 보이는데, 약 340매 정도의 촬영, 160분 가량의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이론적인 부분이고요. 실제로 사용하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역시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 같은 경우 하루종일 휴대하며 촬영하는데 불편함은 없는 수준을 보여주더군요.

▼ NX2000 의 풀터치 디스플레이 모습입니다. 3.7인치 WVGA( 800X480 ) 해상도의 터치 방식 TFT-LCD 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NX1000 과 비교해보더라도 그렇고 그냥 한눈에 봐도 디스플레이가 시원시원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카메라가 보이는 후면부에 있는 휠 버튼이 사라졌는데요. 휠 버튼으로 조작 가능한 기능들이 모두 터치 방식으로 구현되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NX1000 에서 이슈가 되었던 녹화 버튼의 위치를 보시면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실수로 오작동하는 문제를 대폭 보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그런데, 터치 디스플레이 때문인지 정확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녹화버튼 좌측으로보면 검정색 베젤 테두리 부분이 보이시죠?

NX2000 을 실사용하다보면 이 부분에서 발열이 다소 느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발열이 심하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지만 손가락이 자주 닿는 부근에 발열이 심심찮게 전해지니 사용하면서 신경은 쓰이더군요. 

▼ 아래는 NX2000 의 번들렌즈인 20-50mm 표준줌렌즈을 담은 장면입니다.

개봉기 및 외관 중심의 리뷰로만 하면 사실 이쯤에서 글을 마무리하는게 좋겠지만...

터치 방식의 카메라이고 하니 아무래도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소개를 드리는 것이 좋을것 같아 약간 더 내용을 추가합니다.

▼ NX2000 에서 보이는 메뉴 구성입니다. 당연히 이 모든 기능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자동모드, 스마트모드, 전문가모드' 등 각종 촬영 모드 역시 터치 방식으로 구현이 가능하네요.

▼ 촬영한 결과물을 3.7인치 디스플레이로 보니 확실히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 역시나 스마트폰 등에서 하는 것처럼 터치를 통해 다른 결과물을 살펴보거나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2000 을 살펴봤는데요. 외관 및 디자인을 중심으로 NX1000 과 비교하며 장점과 단점 등을 살펴본 결과 400g 정도(배터리, 렌즈 포함)의 무게가 주는 휴대성과 NX300 에 버금가는 고품질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메리트있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이제는 너무나 대중적인 터치 방식이 채택되어 초보자를 비롯하여 여성분들이 조작하기에도 큰 불편함이 없는 점이 인상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NX2000 의 편리한 조작으로 얼마나 준수한 수준의 이미지가 담기는지는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음 글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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